광복절 맞아서 시기도 적절했고,
무도 택시 편이 생각나면서 택시편보다 더 뭉클했어요.
심지어 무도를 정말정말 싫어하는 저희 부모님(무도는 시끄럽대요;; 그리곤 항상 스타킹을 보십니다 =_=;;; )
암튼 오늘도 일단 꿋꿋히 채널돌려지는 시간까지는 무도를 틀어놨는데 오늘 방송은 부모님이 채널고정하게 만들더라구요!
저희 아버지께서 무도 멤버들 전부 다 싫어하고 (극한 표현을 써가며 싫어하심) 그러시는데 오늘...
그런 아버지께서 정준하와 만난 아저씨꼐서 드신 후 눈물흘리시는 모습고고 정말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소리내어 우셨어요.
정말 바보같이 소리내어 우셨거든요.
우리 가족 전부 엄청 몰입해서 봤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몰입하게 해놓고 배달의 무도가 중간에 끝나니까 아버지께서 정말 분노하셔서... =_=....
온갖 욕을 다하시고 ㅎㅎㅎㅎㅎㅎ 진짜 철저하게 악담을 하시고 장난하냐고 마저 다 보여줘야지 하면서 ㅎㅎㅎㅎㅎ =_="""
.....그만큼 감동이었다는 거겠죠? ㅇㅅㅇ""
무도가 젊은이만의 주제로 가는 것도 좋지만 좀 더 잦은 빈도로 이렇게 어르신들의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소재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야 내가 무도 본방 사수를 소파에 앉아서 편히 볼 수 있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