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오늘 페북을 보다가 명성황후 '시해'라는 표현이 잘못된 표현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검색을 해봤는데
'시해'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살해한 것, 살해는 사람이 '사람'을 죽인 것 인데, 명성황후는 아랫사람(조선인, 신하)가 아닌 일본인들의 소행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시해라는 용어는 자칫 조선인이 국모를 살해한 행위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용어이기 때문에 잘못되었다고 나와있었어요.
그런데 또 어떤 글에서는 '살해'가 오히려 일본인이 조선의 왕비를 살해한 잔혹한 행위를 좀 더 덜 부각시키는 측면이 있고, '시해'는 살해한 일본인 또한 지위상으로 왕비보다 아래이기 때문에 사용하는게 맞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당장 기사들만 검색해 봐도 "시해""살해"를 혼용해서 사용하고 있던데, 어떤게 맞는건가요??
* 민비냐 명성황후냐에 대한 논쟁은 넘어서 단순히 용어가 궁금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