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과 비교하면 허접하지만, 스스로가 뿌듯하고 기쁘네요.
어제의 나보다 오늘의 내가 더 강해졌다고 생각하니까요.
데드리프트와 스쿼트 훈련 방식을 지난 1년 동안 했던 방식에서 바꿔 총 100회 정도 가능한 몇주 간의 고반복 훈련 후
5*5를 통해 증량이 가능한지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우선, 오늘 데드리프트는 그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지난 해 2월 자세 연습을 시작해 가을까지 무게가 100kg*3 까지 쑥쑥오르던- 모든 비기너에게 나타나는 현상이겠죠?- 데드리프트가 좀처럼 쉽지 않아
방법을 바꿔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점검 결과 100kg을 다시 안정적으로 들었고 거기에 102.5kg도 총 3회 리프팅했네요.
다만, 100kg 4회째 리프팅부터 등이 조금씩 굽는 느낌을 받다가 102,5kg에서는 무게가 버거워 굽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누가 물어보면 라운드백데드리프트했다고 핑계를 대야하나 싶지만 무게가 워낙 낮아.... ㅎㅎ;
그래도 다행히 허리나 고관절, 무릎 등 다른 관절이 다치지는 않았네요.
아직은 등 근육이 100kg을 안정적으로 들어올리기에는 약한가 봅니다.
쉬는 시간도 무게를 올릴수록 조금씩 늘어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47분 걸려 훈련 소요시간도 적당한 듯 합니다.
오늘, 날이 포근하네요. 주말이라면 옷 따뜻하게 입고 야외달리기라도 하고 싶은 날씨입니다.
북적이던 헬스장이 어느 덧 다시 한가해졌습니다. 지난 달 다이어트를 계획했다가 포기하는 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나 봅니다.
모두 지치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나태하지지 말고, 좌절하지 말고 퐈이팅합시다.
작심삼일 계획 다시 잡아요. 그거 100번하면 올해 다 지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