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김재규요'라고 이야기하고서 다른 친척들의 중재로 험한 분위기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뭐 60넘으신 삼촌이 이제 겨우 40되가는 조카랑 싸워서 뭐하겠습니까 ㅎㅎ
어른에게 좀 개기는 ? 말투로 대답한 것은 적절치 않을 수 있습니다만.
새누리당 코스프레 하며 20여년 잘 지내다 강제 아웃팅당하니 저도 좀 욱-하는 기분이 들고해서...
암튼 그 이후 궁금해하시는 분들 있으셔서...
딱히 뭐 험악한 분위기로 흘러가지는 않았구요
그냥 정치이야기는 안하는 걸로 분위기가 무마되었습니다. 워낙 시끄러운 술자리여서 근처 몇분밖에 제 발언을 듣지못했구요
그리고 부모님은 제가 붉은끼가 있는걸 이미 잘 알고계시니 크게 문제되지않구요 ㅎㅎ
어차피 저희 집이 큰집인데. 제가 꼴보기 싫으면 안오시겠죠 ㅋㅋ(실제로 안오시는 분들도 좀 있구요)
그리도 추석.에는 스타2를 즐길예정입니다. :)
실버에서 골드로 승급했으면 좋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