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달이 지났습니다.. 그녀와 헤어진지요.. 휴.. 그런데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시간이 약이라 하시는 분들 말.. 다 듣고 그냥 버텼습니다.. 올해 반수를 하는 사람이라서.. 아 재수라고 해야하나요.. 한 달도 안되서 그냥 때려쳤으니까요... 정말 바쁘게 생활 합니다. 새벽 6시부터 일어나서 도서관 가서 저녁 7시까지 공부하고 9시까지 밥먹고 씻고 하고. 다시 인터넷 강의 듣다가 12시에 잡니다.. 휴... 정말 바쁘게 살아간다고 생각하는데.. 틈만 나면 떠오르고 그럽니다.. 또 어떤 분이 말씀 하시기를.. 사랑은 사랑으로 잊혀진다 그러길래.. 다른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도 해봤습니다. 진짜 제 눈에 안들어오더군요.. 머릿속에 전혀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녀와 저 둘다 고3 때 너무 후회했던 지라.. 둘다 상위권이라면 상위권이었는데 원하는 대학도 서울 상위권이라 ㅡㅡ; 맞지 않았나 봅니다..ㅎㅎ 그녀는 폰을 정지했더군요...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를 걸어봐요.. 돌아오는 답은.. 수신자가 착신 정지를 해서.. 못한다는 그 말뿐.. 하루에도 몇번씩 듣습니다.. 도서관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 너무나 쓸쓸하고 그럽니다.. 휴.. 그녀를 잊기보단 가슴에 묻고자 하는데.. 나중에 다시 만나서 잘되길 비는데.... 휴.. 그저 막막합니다..^^; 어찌해야 하나요.. 공부에 집중해도 잠시 딱 쉬는 텀이 나면 그녀가 떠오릅니다.. 에효.. 너무 고민이 되어서 공부해야 하는 재수생이 이렇게 고민글을 남깁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