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한국에서 자유당은 공식적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대한애국당자리로 옮겨 가야겠네요.
문득 민주당을 지지하는 저의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는 여성운동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수용이 힘든 사람입니다.
한국사회의 전통에 대해서도 지켜야 한다는 생강이 있고, 엄밀하게 말하면 보수주의자에 가깝습니다만,
여태 보수주의자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간 한국 보수의 꼬라지를 보면..뭐 쉽게 알 수가 있습니다.
유승민이 합리적 보수 드립치고 나왔지만, 이또한 아베와 똑 같은 입장, 곧 극우에 가까운 사람이었고,
이사람과 합당한 안철수도 마찬가지 겠지요
이제 북한이 주적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면 사람들은 정신을 차릴것 같습니다.
그리고 뭔가 민주당에서, 그간 보수정당이라 우기던 정당에서 사람들이 이합집산해서 보수주의정당을 이루게 되겠네요
그때는 이 지긋지긋한 진영논리 끝내고, 나의 이득과 성향에 맞는 정당을 선택할 수 있을꺼라고 생각이 됩니다.
아주 오래 걸렸습니다.
사실 읍헤프닝도 진영논리가 만들어낸 작품입니다.
우리편이라서 커버치고, 우리편이라서...
뭐 미국보면 이런 진영논리가 쉽사리 없어지지는 않을것 같지만은, 그래도 답이 없던 정전상황의 대한민국보다는
훨씬 밝은 미래가 점쳐집니다.
그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나 저나 트럼프가 중국하고 놀지마라 베트남 모델로 해라 라고 꼬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