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시작할때가 떠오릅니다. 느닷없이 대 장금이라는 프로가 방영되길래(처음부터 봤음) 장금 이란 말이 남자 같아서 한 무인의 일생을 그린 것인가 생각도 됬구요. 회가 넘어갈수록 재미가 더해지고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그 속에 빠져드는 매력에 전 하루도 빠짐없이 모두 시청해 왔습니다. 조선의 한 여인이 자신의 어미의 원한을 풀기위해 궁녀가 되고, 또 그것때문에 다시 제주도로 쫓겨났다가 다시 의녀로 복귀를 하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강인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 이 시대의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요소 같았습니다. 악은 반드시 멸하고 선이 이긴다는 권선징악과 사필귀정의 예를 톡톡히 보여주고, 아무리 비리, 뒷거래가 있더라도 결국은 실력이 우월해야 앞서나간다는 것은 현실의 정치판을 비판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참 배울것이 많았던 대장금, 이젠 제 마음속에서 계속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