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발단은 냉장고 청소였습니다.
냉장고 안의 호두봉지를 보고 저걸 뭐에 쓸까 하다가
요즘 견과류 볶음이 유행이더라......하는 생각이 들면서
하려면 제대로 하자 라는 생각에 속껍질을 벗겨서 하자....아자!!!
온갖 포털이랑 검색엔진돌려서
아하...끓는 물에 데치라고? ...아하....끓는 물에 식초를 ???
물에 불려 살짝 볶으면 된다..?? 키친타올에 부비부비??
흠!!! 190,000.
도전!!! 온갖방법을 다해서 4시간 동안 깐게 이만큼...ㅠㅠ..
아직 까야 할게 아래 만큼....으악!!!
도대체 어떤 금손모가지 가지신 분들이 쉽다고 하신겁니까!!
이쑤시게,바늘,족집게,대꼬치,,,,,모든 뾰족한것들 죄다 동원
식초 ,키친타올,마른 행주,,,,지금 내 주방은 완전 폭격맞은,,,ㅠㅠ
고작 호두인데....고작 호두 볶음을 하려 했을뿐인데...
안해!!!
안먹구 만다 증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