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연애가 끝나고 문득 보니 몸이 많이 불어있더라구요. 남자 178에 88kg. 식욕도 없고 이 참에 다이어트를 결심. 우선 목표는 80입니다.
다행히 업직종이 근력을 필요로 하는지라 무작정 굶고 자고만 하진 않습니다. 한번 먹는 음식 종류에 제한을 두진 않아요. 밥이던 빵이던. 먹는 양은 약 2주째 이러고 있다보니 공복감에 익숙해 졌는지 확 줄었어요. 연애할땐 배불리 먹고 간식먹고 항상 그랬는데 이건 좀 맘에 들어요. 조금만 먹어도 배부른데 배부른 느낌도 별로라 그냥 공복감만 대강 가시면 먹다 맙니다.
다이어트 란걸 처음 해보는데 이런 방법이 괜찮은건지 효과가 있을런지 집에 체중계도 없고. 잘 모르겠어서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