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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느님 치느님
게시물ID : cook_1074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1
조회수 : 2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8/06 20:20:51
오늘 왠지 아침부터 치킨이 먹고싶더군요

그래도 다이어트중인데 참자 했지만




오늘도 여전히 터지는 일들 스트레스 ....

마침 오늘은 상사들도 없고 일찍 퇴근가능





그래서 달렸습니다 치킨!!!
모 면사무소 근처 할머니가 튀기는 시장 통닭집  
(물론 예약하고 갔지요)

느긋하게 먹고싶어서 한마리는 홀에서 먹고 (먹을수있는 홀이 있지만 그것도 예약안하면 바로 안줌... 내가 먹는동안 두팀이 까먹고 예약안해서 그냥 감) 한마리는 앞집 가스나에게 준다고 포장을 하고 룰루 랄라 하고 집으로 오면서 앞집가스나에게 계속 전화하니까 꺼져있네요 -,,-;; 이런 불운한 가스나 같으니라고...


이걸 어쩐다 식어도 맛있는거니 그냥 냉장고에 넣고 내일먹을까? 
아 ㅠㅠ 내가 뭐한다구 한마리 더 포장한거지? (1인1닭하는 저에게도 많은 양이라서 홀에서 한마리 다 먹은것도 겨우 다 먹는거거든요..)

 이러는데 집근처 쥔아저씨 가게에 아저씨 계시네요

아이구 아저씨 오랜만임다
오!!! 살아씨 안그래도 소포왔던데...
(택배를 대신 받아주심)

세월호 팔찌가 왔네요 앗싸 

아저씨 치킨드실래요?
아이구 무슨 그냥 드시지 머하러요 전 생각 없습니다
아... 저어기 면사무소앞에 XX치킨집껀데

아저씨가 벌떡 일어나시더라구요

바로 자리 펴심

가방에서 꺼내드리자마자 바로 포장지 뿍 찢더니 한입 드시고는 주변 상가분들께 "울세입자가 XX치킨 사오셨슴다 한입씩 드시고 가소" 하네요

(네 이 치킨집의 위력이 이정도입니다 두시간넘게 줄서서 살 가치있는 집임)

오늘 치킨도 맛있게 먹고 
운좋게 쥔집 아저씨에게도 점수 땄습니다
(안그래도 담달이 재계약할때라 점수 지대로 딴듯)

치느님의 은총은 대단한겁니다

이제 치느님의 은총으로 가득한 머리로
없는 병신력이라도 쭉쭉 쥐어짜서 병신백일장 낼 글이나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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