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버터를 기호에 맞춰서 라면에 넣어먹으면 맛있다고 하는 얘길 들어서,

실험정신 투철한 저는 시험해보기로 합니다.

라면은 가급적 매운 라면이 좋다고 하지만 집에 있는 '양 세마리' 라면으로 실험하겠습니다.

  보통과 똑같이 끓입니다.

  어느 분 후기에는 티스푼으로 한스푼 정도라고 하지만, 저한테 그런건 없습니다.

밥숟가락으로 한숟가락 넣습니다.

 투하합니다.

  완성된 사진입니다.

 뭐 별로 외관상으로는 달라보이진 않네요.

시식 후기 시작합니다.

냄새 : 엄청 고소합니다. 땅콩냄새가 스멀스멀 엄청나게 올라옵니다.

면 : 일반 라면과 확실한 차이는 못느꼈습니다.

국물 : 확실히 부드러워지고 고소했습니다.

그냥 끓이는것보다 살짝 물을 더 넣어서 더 짜지진 않았습니다.

혹여 달지 않을까 하시는분들, 전혀 달지 않습니다.

에당초 땅콩버터의 재료는 땅콩과 소금과 식용유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맛의 총평과 또 해먹으라면 해먹을 것인가?

솔직히 말해서 그냥 국물이 더 부드럽고 고소하다 말고는 일반 라면과 별반 차이가 없어서

아~~~~~~주 가끔 생각나면 해먹겠지만, 이걸 먹겠다고 땅콩버터를 사서 라면에 넣을만한 가치는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