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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동에 새로 생긴 흑수돈 돈까스집에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cook_1074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이스멘붕
추천 : 3
조회수 : 243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8/06 21:51:58
서대문구 홍은동 포방터시장 안쪽에 흑수돈이라는 돈까스 집이 생겼더군요.

다른 지점과 마찬가지로 무한리필 돈까스 집이면서 떡볶이, 떡갈비, 메밀국수 등을 샐러드바 형식으로 운영하며 가격은 7000원이었어요.

한 열흘전에 생긴것을 봐두고는 오늘 처음 엄마 누나와 갔는데 아주 황당한 일을 겪어서 글 올리게 되었지요...

우선 들어가서 자리 안내같은건 받지 못했어요. 테이블이 10개가 안되는 작은 곳이니 그려러니하고 넘어간뒤 접시를 챙겨들고 음식을 먹으려고 보니 크림스프와 떡볶이는 아예 없고 돈까스도 튀기는중이었구요.

그나마 떡갈비가 있어서 먹었는데 단단하니 고기가 가득차있어서 맛은 있었으나 좀 차가웠고 매우 두꺼워서 그런지 자른 단면 중간 부분이 약간 선홍빛이 보였어요. 약간 덜 익은듯도 싶고....

밥도 거의 떨어져 엄마는 밥을 못먹었고 돈까스도 손바닥 절반이 조금 안되는 크기로 2개 먹고나니 재료가 다 떨어져 더이상 없다고하네요 헐.ㅋㅋㅋㅋ

그시점에 이미 떡갈비도 밥도 돈까스도... 피클같은 사이드를 제외하곤 품절.

이지경인데 계산하는데 인당 7000원씩 다 받더라구요.........

간판부터 내부까지 무한리필이라는 4글자로 도배를 해놓고 양껏 먹지 못했는데 돈은 다 받아갔어요.

그리곤 주방에서 일하던 아주머니는 내일부터 휴가라 재료를 조금 준비했다면서 다음에 오면 잘(??뭘??)해주겠다는 말만 하고 사장으로 보이는 남자는 딱히 사과의 말은 안하더군요.

김밥천국에서 돈까스를 먹어도 이렇게 먹으면 5천원도 안받지 않나요???

아참 들어가자마자 메밀국수 하나 해달라고 말했는데 그것도 계속 까먹고있다가 돈까스 다 떨어지고 나서 다시 말하니까 국수 삶아서 줬는데 안익었음ㅋ 

그 메밀국수 배고파서 먹긴했는데 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더라구요...

다시는 안갈예정입니다....

혹시나 같은 지역 사시는 분들중 돈까스 좋아하시면 낮에 일찍 가셔서 드시고 오세요. 맛은 있는데 장사할만한 집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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