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된 주부입니다.
2014년 6월 어느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왼손 중간마디들이 부어있고 콕콕 쑤셨습니다.
주위분들과 인터넷의 도움으로 대학병원에 가서 류마티스 검사를 모두했습니다. 모두 다 정상이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진통제를 한달치 주면서 약을 먹으면서 신경쓰지말고 놀러다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제 손마디에서 시작한 통증은 양쪽 손으로 또 처음 시작한 왼손은 몸 왼쪽 전체로 먹먹한 가죽 같은 느낌을 갖게 했습니다.
다시 신경외과를 찾아가서 머리부터 목까지 MRI를 찍었습니다.그곳 대학병원에서는 목디스크라고 했는데 의사선생님도 자신을 못하고 이유를 잘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또 동네에 잘한다는 신경외과를 찾아갔더니 절대로 목디스크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제몸은 점점 감각이 둔해졌습니다. 한의원에서 침을 맞으면서 유명 대학병원을 가서 디스크를 확인햇는데 아니라고 했습니다.
너무너무 답답해서 종합검진을 했는데 아무런 이상도 없었습니다.
전 저리고 감각이 없고 잘때는 팔이 막대기처럼 되어가는데 아무도 믿지 않고 저만 거짓말하는 아줌마 꾀병을 부리는 엄살쟁이로 되어갔습니다.
유명대학병원에 말초 신경과에 가서 검사를 해도 정상, 레이노 증후군에 가도 소용이 없다고 집에 가라고 했습니다.
전 폐경 이후에 생긴 병 같아서 산부인과에 갔는데도 신경쓰지 말고 놀러만 다니라고 하셨습니다.
엉엉 울었습니다. 나는 너무 아프고 점점 증세가 심해지는데... 왜 원인이 안나오는지..
이제는 몸도 마음도 지쳤습니다. 1년 3개월을 하루도 쉬지 않고 좋다는 약과 병원을 찾아다녔건만 어떤 답도 약도없이 진통제만 주십니다.
요즘은 제가 혈액순환이 정말 안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움직일때는 조금 괜찮다가 안자있거나 쉬고있으면 더욱 심해집니다.
이제는 머리도 저리고 팔도 다리도 목도 등허리도 모두 저리고 손끝과 발끝은 시리다 못해서 자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세상에는 저와 같은 병을 갖고 계신분이 없는지요
없다면 어떤 병원에서라도 제몸을 사용하여 임상실험에라도 참여해 병명을 알고 싶습니다.
부디 부탁드립니다. 제 병에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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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의 병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는 올해 25살 군인입니다. 아직 많은 나이는 아닌데... 이번에 휴가를 나와 어머니와 대화를 하는데 어머니가 어느날 갑자기 본인께서 쓰러져 돌아가실것 같다고 저에게 본인 사후에 대한 대비로 통장 비밀번호를 알려주시더라고요
자식된 도리로서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고 병명도 모르고 불안해 하시는 어머니를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파서 뭐라도 할수 있는게 없을까 하고 한가닥 희망으로 이렇게 인터넷에 올려봅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어떤 병인지도 몰라 불안에 떨고 있는 저희 어머니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의심스러운 병명만이라도 그 한가지 희망만이라도 주시면 저희 모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