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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선수 미화에 대해서.
게시물ID : soccer_1074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디아블로Ⅲ
추천 : 15/32
조회수 : 8390회
댓글수 : 53개
등록시간 : 2014/06/11 01:04:49

반대 먹을 각오로 씁니다.

저도 차범근 선수가 한국 최고의 선수였고 
탈아시아 선수였다고 자부하고 자긍심을 갖고있습니다.

하지만 차범근 선수는 너무 우리 대한민국에서 미화가 됐습니다.
포항에 라데선수가 포항에서 날라다녔다고  지금의 메시와 호날두와 비견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포항의 라데선수는 지금도 포항을 가면 영웅대접을 받습니다.

차범근 선수에 대한 도 넘은 찬양과...차범근 자신이 그 찬양을 묵과 하는 동시에 자아도취에 빠져서  그런 여론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에
그에 편승해서 거짓된 정보가 우리를  호도하고 있습니다.

그냥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80년대 최고의 리그는 누가 뭐라해도 이탈리아입니다.
오로지 한국 인터넷 여론에서만 80년대는 독일 축구 리그가 최고라고 외칩니다.
흠..
현재 챔스리그의 전신인 유로피언컵 우승국을 나열하자면...잉글랜드가 80년대에 4번 이탈리아가 3번 우승했습니다.
그리고 80년대 발롱드로 수상자는 8명이 이탈리아 선수였습니다.

그럼 최고의 리그가 저 우승 기록이나 발롱드로 수상이 아닌 뭐로 볼수있을까요?
얼마나 훌륭한 선수를 보유했냐겠죠?

오렌지 삼총사라 불리우는 유로 컵 우승의 주역인 반바스텐!, 루드굴리트. 레이카르트고 세리에에 있었구요.
독일의 전설이라 불리우는 클린스만(89년부터), 마테우스도 전성기때 다 이탈리에있었습니다.

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마라도나....도 이탈리아 였구요.

이런데도 독일분데스리가가 최고였다고 하면 할 말이 없습니다.

자 또 그럼 이적료를 보아야 겠죠. 지금 그나마 가장 객관적으로 볼수 있는 수치는 이적료니까요.

마라도나의 1/20 수준으로 차범근 선수가 프랑크푸르트로 이적을 하였습니다.
 
지금 호날두 선수의 1/20 수준으로 이적하는 선수가 불세출 스타일까요?

마라도나같은 괴물급은 아니더라도 지코 선수의 1/10로 이적을 하였습니다.
지금같은 이적료 편차가 어마어마하게 크지 않을때 말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독일 축구 MVP라는 사실도...
프랑크푸르트 지역 2류 신문사에서 뽑은 MVP 입니다.

제말이 믿기지 않는다면 독일 분데스리가 MVP 명단을 찾아보세요...
MVP나 득점왕은 커녕 5순위에 든적도 없습니다.

그러면 또 그러겠죠..아시아 선수가 그정도 했으면 잘한거다...
그렇습니다 . 딱 그정도 입니다. 아시아 선수가 잘한 정도입니다.

그리고 웨파컵 우승을 자꾸 이야기 하시는데 그당시 컵의 수준은.
그때드 유로피언 챔스>> 위너스컵 >>> 웨파컵이었습니다.

도데체 각 리그 우승팀이 아닌  각 리그 성적 준수했던 팀이 나가던웨파컵 위상이 유로피언 챔스보다 더 높았다는 말은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웨파컵과 위너스컵 둘중에 하나를 택하게 되면 위너스컵에 보통 팀들이 참가를 했죠.
그래서 간신이 양보한 웨파컵 진출권 얻어 걸려서 출전해 놓고  그 웨파컵 위상이 챔스리그  위상과 같다고 하는건 도저히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가끔 글들보면 차범근을 지금 메시나 호날두랑 비교하는 글들이 있습니다.
물론 말도 안되는거죠.. 그런 분들이 아주 가끔씩 있습니다.
호나우딩요나 루니 베컴 이런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선수가 절대 아닙니다.

좋은 공격수 였지 독일리그에서건 팀에서건 그 위치를 대표까지 할선수는 아니었습니다.

전 미들스브르 시절의 야쿠부 정도의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블랙번 시절의 산타크루즈 정도의 가치의선수였다고 생각 합니다.


전에도 이런글 올렸는데 광속 보류로 갔습니다.
제가 차범근 선수를 존경하지 않는게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좀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싶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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