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사람을 만나고 연락하는 건
어느 정도 선까지는 갈 수 있지만 그 이상은 갈 수 없습니다.
인터넷으로 보는 것과 직접 만나서 눈을 마주치는 것에는 분명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현재 여자친구를 인터넷 카페(공부관련)에서 만났는데
둘 다 인터넷으로 보고 연락하기 전까진 감흥도 없다가(정말 친구처럼 지내다가)
몇 번 실제로 만나고 밥 먹고 얘기하고 그러다가 호감을 느껴서 사귀게 된 케이스 입니다.

직접 만나지 않았는데도 사귀자 뭐라 하는 것 자체가 잘 이해는 가지 않습니다..
특히 저는 여자친구와 전생에 인연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잘 맞아서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

직접 만나서 판단하기 전까지는 사귈수가 없습니다 .. 진리입니다.


여자친구와는 벌써 300일이 다되가네요.
커가다 보니 나이차가 별로 안나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대학생, 여자친구는 고등학생인 신분인데
둘다 사귀고 우연히 얘기를 해보니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둘다 "만나고 나서" 호감을 느낀 것이지요 ..




ps 물론 뒤에 인터넷 만남에 관한 글이 있기도 해서 한번 쓴 글이지만
넓은 의미로 여자친구 자랑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