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투수 임창용이 훈련을 시작한다. KIA 구단은 임창용이 6일부터 함평 훈련장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임창용은 입단과 동시에 이사 등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72경기를 소화하는 시점까지 함평에서 훈련을 펼치며 몸을 만들 예정이다. 일단 재활군에 합류해 건강검진 등을 받고 재활 스케줄을 받아 몸만들기에 돌입한다. 현재로서는 투구시기는 정해진 것은 없다. 본인의 의지가 강해 출전이 가능한 6월 말까지는 충분히 볼을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임창용은 KIA와 연봉 3억 원에 계약했다. 임창용은 입단 직후 "현재 몸상태는 100%가 아니다. 겨울은 훈련을 안했고 3월부터 괌에서 훈련을 해왔다"면서 "남은 3개월 동안 몸을 만들어 73번째 경기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