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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동산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게시물ID : gomin_727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0410품절♡
추천 : 1
조회수 : 51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07/02 16:41:00
제가 지금 오피스텔에 살고 있는데요..

지금 사는 집 전에 살던 곳에서 부동산이랑 마찰이 좀 있었습니다.

집주인의 연락처를 가짜로 계약서에 기재하질 않나, 가르쳐달라고 몇번을 말한뒤에야 마지못해 가르쳐주고

재계약때가 되어 집주인분께 집세 조율을 부탁드리려 했더니

자기네가 위탁받았으니까 자기네가 해야된대요.

그래서 알았다고 부탁드린다고 했더니 해보고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냥 지금 내던거 그대로 내고 살으라고.

그래서 결국 가격이 맞지 않아서 다른 집을 알아보고 옮기려던 도중에 알게된 사실은


- 집주인은 부동산에게 연락 받은 일이 없다.

- 지금 세입자가 말한 그 가격대로 조율해줄수 있었다.

- 우리가 애초에 위탁한 부동산은 그곳이 아니다.


이런 거였어요.

그래서 진짜 너무 화가났었죠.

전 다른 집을 이미 계약한 상태이고 이사날짜도 다 잡아놓은 상태였거든요.

복비는 복비대로 나가구요.

그 부동산에 따지려다가 좋은게 좋은거라고 얼굴 붉히기 싫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저희가 이사한 집은 같은 오피스텔에 평수와 층수만 다른 곳이었구요.

오히려 그 가격에 좀더 좋은 곳을 옮겼어요.

나중에 들은 바로는 정식으로 위탁받은 부동산에게 들켜서 그 집에 대한 권리가 박탈됐다고 하더라구요.

집주인분도 나중에 통화해보니 넘 좋으신 분이었는데 그분이 화를 낼 정도로 말이 안통했다고 하니까요.



오늘 일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오늘 비가 왔죠?

우산을 쓰고 걸어오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 부동산 실장이란 사람이 나와있더라구요.

얼굴보고 또 울컥해서 인사하기 싫어서 그냥 지나치려는데 그 여자가

"야, 니네 다른데로 가라.ㅋ"

이러더라구요.

=ㅅ=? 응? 뭐지?

전 저한테 하는말이 아닌줄알고 그냥 지나쳤거든요.

근데 지나치고 나서 입구까지 와서는 기분이 이상하길래 주위를 둘러봤거든요.

우산 쓴 사람이 저밖에 없더군요.

거리에 사람이 없었어요. 다들 슈퍼 앞이나 세탁소 앞에서 볼일 보는 정도?

.....너무 분하고 억울한데 이제와서 쳐들어가서 뭐라고 했냐 그러면 지들이 아니라고 발뺌하면 끝인거잖아요.

속상해서 신랑한테 전화했는데 바쁜지 전화가 안되고....

아...진짜 너무 분해요.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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