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가 레알에 있을때는 무리뉴를 굉장히 싫어했습니다.
무리뉴가 하는 행동들 하나하나가 막판으로 갈수록 팀 조직력을 와해시키고 팀을 어수선하게 만드는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팀을 거의 3년주기로 옮겨다니는 것을 보고 '음 장기적으로 팀을 이끌 인재는 못되는 구나..'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러나 지난 시즌에 눈부신 성과를 일구어 내는 것을 보고 혹해서 '오!!!!! 무리뉴 짱짱맨!!!! 종신계약 ㄱㄱ'하면서 찬양하였어요
근데 이번 시즌 제가 잊고있었던 무리뉴 3년차 징크스가 다시 재발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두경기만 보고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팀닥터 건이며 체흐의 이탈 등등의 사건이 레알때 카시야스 및 페레즈 불화 사건과 오버랩되는 느낌이네요.
단기에서 보면 마법사지만 장기적으로 한 팀에 정착하여 꾸준한 성과를 이루어내지 못한것 또한 마음에 걸리네요.
점점 퍼기옹이 얼마나 대단한 감독인지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