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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글들 보니까 생각난닼ㅋㅋ
게시물ID : gomin_10747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ua
추천 : 0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29 09: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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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금지
고3때 만나서 근 3년을 사귀었는데
끊임없는 자기비하, 불쌍한 사람이라서 너가 보듬어줘야 한다는둥
어디약속이라도 나가려면 일일이 의심하고 니머리모양,옷이 나보다 
중요해서 손대서도안되고 냄새배니까 내가좋아하는 고기도
못먹고 바라는건 오지게많아서 살빼자 화장해라 옷예쁘게입고다녀라
우리부모님이 널 싫어하면 너도 똑같이 우리부모님 욕해도 된다는건
무슨심보니? 관심이 줄었다고 밥안먹고 줄담배펑펑 피우고
사과해도 듣지도않고 그렇다고너가나한테 노력한게 얼마나 됬다고
왜 너가 울면서 나한테 피해자코스프레하니?
그러고 헤어졋는데 프사바뀌는것도 참.. 이미 사귀고있던 어자라는것도
참... 그래 먼저 헤어지자고 말한것도 너였고 다시 시작하자던 것도
너였어. 난 너가 헤어지잘때 진짜 그럴마음이 없었는데 너가 끝까지 
나를 끊어냈잖아. 사실 나도 네연락을 한동안 기다렸었는데..
두달이지나가도록 안하더라. 맘접고 새로운 사람들일 자리 준비하고 내옆에서
짝사랑만 하던 남사친이 용기내서 나한테 대쉬할때 너가 다시 시작해보자고
한거야.  난 사실 그때까지만해도 너랑 다시 시작하면 우리 처음 만났을때처럼
심장이 울렁거리고 바라만보고있어도 행복할줄 알았는데 너무 드라마틱한걸 
바랏나봐.. 여전히 넌 소심하고 나보다 네감정이 우선이고  나를 너한테 맞출것을
강요했어. 네가 나를 위해서였다면 내 가족들과 친구들도 조금만 배려해줫으면
내주변 모두가 왜헤어지냐고 말렸겠지. 너는 니가 정한 트라우마속에서만 갇혀서
살고있었잖앜ㅋㅋ너는 항상 내가먼저 변했다고 말했지만 글쎄... 나도 갈수록
나한테 무관심하고 성질먼저 내고, 그러면 꼭 내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내가 
사과해야하고 기분안풀리면 나혼자 견뎌야하는 그 시간들이 너무 싫었어. 
정말 하고싶던 말인데 너는 나 혹은 주변사람 모두의 단점만을 보았잖아.
상대방의 좋은점, 배울점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지 누군가를 깎아내리기 바빴지
난 내가 그래서 엄청 못난줄알았어. 네눈에 더이상 예뻐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여자로서
엄청나게 비참했었어. 
아니다,그래 너랑 헤어진덕분에 지금 사귀는사람은 참좋은사람이야
마치 너랑 처음 사귀었을때처럼 빛나는 눈으로 나를 보고 사랑스러워
미칠것같다는 듯이 끌어안아줘 머리나 옷이나 바닥에 뭘흘려도 뭐어떠냐며
날향해 웃어주고,너한테선 한번도 듣지못했던 ★★가 좋다면 나도좋아
라는 말도들어 집에늦게들어가면 혼나니까 일찍보내주고 늦게 잠이깨서
기다리게 해도 누구마냥 자기시간을 뺏겼다느니 하지않고 자신의 시간을
자신에게 충분히 투자하는사람 만나고있어 
지금도.. 아주 가끔은 네가 생각나긴해 우리 둘다 서로가 처음이었고
아무것도 모르던 때 철없이 했던 사랑약속들이 지금도 잊혀지지않거든
그때의 설렜던감정, 진심으로 느꼈던 사랑이란 감정 전부 너한테 줬었기때문에
지금 날바라보는 사람의 그행복한 감정이어떤건지는 알지만 
너와있었던 때만큼 강렬하지않아서.. 지금 남친에게 항상미안해져
여기에 니욕 실컷 했는데 사실 그만큼 박터지게 싸워가며 헤어진것도 아니라서
완전히 미워하지도 않으면서도 그리운, 그래도 널 싫어하는 감정의 찌꺼기만
이리저리 떠다니고있다.. 지금 사귀는사람에게 아직도,
너한테 항상 해줬던 흔한 사랑해 한마디안에 담았던 만큼의 진심을 주지못해
그래서 괴롭다.. 알게모르게 내안의 큰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너를 완전히 
치워내고 있지를 못해서.. 
그렇지만 곧 잊을거야 네번호부터 지웠고 사귀던카운트도 반지도 선물들도 차례로
덜어내야지 지금 내사람에게 떳떳이 너만을 사랑한다고 말할수있게끔!
덕분에 두번째 연애는 너와했던 첫번째보다 더 성숙하고 주의깊게 할수있게 되어서 기쁘다
난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여자였고 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못 이해한거였을뿐이겟지
네말대로 사람간의 지켜야할 예의와 도리 지켜가며 사귈께
너도 지금사귀는 여친한테 허망한걸 바랄생각말고 이해해줘가며 알콩달콩 사귀렴

두서없이 긴글 죄송합니다..새벽에 다른고게글보다가 감성폭발해서 주절거렸네요
마음에 담아두기만 했던말들 하고나니 시원하네욤ㅋㅋㅋ 
모바일이라 맞춤법이해해주시길바랍니다(_ _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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