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들은 얘기 한가지... 논산 조교출신인지라... 군새오할동안 전국에서 모인 벼러별 사람들을 엄청나게 많이만나 봤는데요~ 그중에 무당쪽...영능력자라고 할까요? 귀신을 보는 훈련병이 있었는데.... 야간경계근무 나갈때(조교1 훈련병3) X~Y 초소로 가는 길 중간에 큰나무가 있는데 그나무를 보더니 했던 얘기입니다. 저 큰나무 가지마다 귀신들이 있다고... 옛날 군복을 입은 귀신도 있는걸로봐서 전쟁터였던가... 부대내에 큰 사고가 있었던 장소인것 같다더군요... 그 귀신들이 영적 능력이 있는 자신을 노리고 있다고... 불안하니 다른길로 돌아갈 수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최대한 반대쪽으로 붙어서 이동했던 기억이 나네요~ 나주엥 이유를 물어보니 그 나무에 있는 귀신들은 이른바 승천하지 못한 지박령(?)뭐 그런것인데... 자기자리에 영능력이 있는 자신의 혼을 빼았아서(통채로 빼았는지 일부만 빼았는지는 모르겠네요.) 자기자리에 두면 승천은 모르겠지만 그자리를 벗어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즉... 염라대왕 뭐 이런분은 아니지만... 귀신들을 관리하는 어떤 분을 속일 수 있다고 하더랍니다~ 큰 나무들은 그냥 오래되서 크게 되었을 수도 있지만... 어떤 이유가 있어서 크게된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뭐...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