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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이 맞은 부메랑
게시물ID : soda_5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결혼좀해
추천 : 5
조회수 : 251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8/17 16: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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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생이 없어서 음슴체.
아들 관련된 친척분의 오지랖이 그 친척분에게 돌아간 이야기 라서 남동생 없음을 강조합니다.
 
우리 어머니는 첫째 며느리임
네네네
모두들 아시다싶이 첫째 며느리의 가장 큰 의무는 아들아들이죠....-ㅁ-
뭐 여튼 현재 딸 둘만 있는 우리 집
친척들이 한 마디씩 했죠. 우리 어머니에게(ㅠㅠ췟)
그 중 제일 못 되게 말하신 분이 아버지의 사촌 형 큰 아버지.
여느 집과 마찬가지로 울 아버지는 허허실실 그쵸~(뭐가 그쵸냐고!!)
아들이 있으면 좋죠~ 아들인 줄  낳았죠~하면서 말 받아주시면, 농을 하셔.....
그렇지만, 아버지는 딸바보였음.
다만, 한 살이라도 많은 어른에게 반대되는 의견을 말하지 못 하시는 분일뿐
 
사촌 형인 큰아버지는, 저희 어머니에게
큰 며느리가 돼서, 딸만 낳고 아들 낳을 때까지 노력 안 한다고 이기적이네, 의무를 못 하네하시면서,
다른 방향으로라도 노력해야지(밖에서 낳아오란 뜻인 것 같네요.)식으로
채근하셨대요.
원래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저희 어머니....부글부글했지만,
그 때 집 분위기가 어머니께서 대죄인인지라, 대꾸도 못 하는 상황
그 해에 아버지의 직장으로 경기도 가시면 일년에 많이 만나면, 3번?
어머니는 그냥 그런 사람이려니 하고 잊고 계셨는데!
 
이 큰 아버지께서, 첫째 며느리를 보심!
첫째 며느리에게서 첫 손녀를 보심
그 후 첫째 며느리는 애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다며, 첫 손녀가 현재 10살이 되도록 둘째를 보지 않음!
게다가 아들마저, 하나로 만족한다. 지금 어느 시대인데 아들아들하냐면서 큰 아버지의 손주타령을 쳐냄
이 아드님(내 사촌)께서 한 번만 더 그러면 일본으로 이민가겠다고 선포까지....
 
 
"그렇게 나한테 아들 안 낳으면, 며느리 자리 앉은 건 기본도 없는 행동이네 어쩌네하면서 위세 부리더니, 손녀만 있고! 참 좋으시겠네!"
라고 어머니께서는 두고두고두고 개운해 하심
 
하지만, 요즘 그 큰아버지께서 부모님의 집근처로 집 얻어서,
이 일 저 일 자꾸 시켜서, 짜증유발자로 거듭난 것은 안 유쾌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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