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영어를 제일 열심히하고, 제일 점수가 높은데
오늘 세개 정도 틀렸어요.
다른 아이들도 이번엔 잘 봐서 저랑 비슷한 성적대도 많고 해서
원래 목표보다 낮게나와서 많이 슬퍼하고있는데
친구들이 와서 점수를 묻는거에요. 그래서 그저 대답해줬더니
그정도면 잘봤지 왜 지랄이야 이런식으로 심하게 욕을 하더라구요.
사람마다 마음의 기준은 다른 법이고,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누구나 좌절감을 느끼는 법인데
결과만 보고 그릇된 생각을 갖게되는 사람이 많은것같아요.
한개틀리던 애가 다섯개 틀린거랑 여덟개 틀리던 애가 다섯개 틀린거랑
결과는 같지만 상황이랑 감정 자체가 다른데
왜 그걸 이해해주지 못하는지 마음이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