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게에 적을까 하다가 여기 적습니다.
지난주말에 부모님이 겪었던 일입니다.
어머니를 통햐 들은거라 부정확할수도 있습니다.
요즘 아버지가 새차를 구입하시려고
인터넷을 열심히 보셨습니다.
그러던중 매우 저렴한 차를 발견하시고
지난 주말에 차을 보러 가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중고차 협박이라고 기사를 본 뒤라
조금 걱정이 되기는 했으나 별일 없을거라 생각하고
말씀을 안드렸습니다.
인천 소재의 꽤 큰 중고차 매매단지애 가셨고
인터넷에 올라온 딜러와 연락을 해서 만나셨습니다.
근데 그 매매단지가 아닌 외부의 사무실로 가셨답니다.
그리고 차를 보시고 구입을 고민하시다가
왜케 싼지 물어보셨답니다.
대답이
수출했다가 문제가 생긴차를 역수입한거라 싸다
라고 했다더군요
안물어봤으면 그냥 구입하셨을듯.. ㅜㅜ
아무튼 문제가 생긴 차라고 해서 구입을 안하겠다 라고 하셨답니다.
그러니 그놈이 그러면 다른 차들을 보여주겠다고
몇대를 더 보여줬답니다.
아버지는 마음에 드는것이 없다고 안사겠다!
하시고는 집에 가시려고 하는데
그놈이 지하철역까지 태워주겠다고
자기차를 타랍니다. 그래서 탔는데!!
갑자기 분위를 험악하게 만들더니
수고비로 15만원을 달라고 했답니다
법으로 정해진 금액이라고...
아버지는 분위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돈주고 치우자는 마음으로 돈을 주시려고했는데
어머니가 (비록 행정직이였으나 전직 경찰공무원이셨음)
화가 나셔서 소리를 꽥 지르고
법대로 하라고 우린 돈 못주겠다 하고
강경하게 나가셨답니다
그리곤 차에서 내려서 집에 오셨다는데..
이야기를 듣는 순간 가슴이 덜컹하더라구요..
그놈한테 해코지를 안당한것도 다행이고....
아무튼 기사에서만 보던일을 가족이 겪으니
멘붕이었습니다..
아무쪼록 중고차 구입하시는 분들
주의하시고 피해입지 마시라고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