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례로, 바다에 구명보트에 타고 표류하던 선원은 식량을 낚시로 해결했다고 한다. 처음엔 물고기 등살만 먹고 내장이나 머리는 못먹어서 버렸는데 , 무기질. 비타민 부족이 심해지자 평소엔 징그러워서 먹지도 못했던 내장이나 눈알이 그렇게 맛있게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나중엔 내장과 눈알까지 다 먹으면서 버텼다고 회고한다.
사람도 그런데 고기를 먹게 진화한 육식동물도 급하면 풀을 먹는다.
어쩌면 개 풀 뜯어먹는 소리는 그만큼 급하니까 제대로 정리가 안되는 말을 내 뱉는 소리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