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074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Gxoa
추천 : 13
조회수 : 558회
댓글수 : 146개
등록시간 : 2014/04/29 16:21:29
둘째 출산하고 이제 100일 지났는데...
머리가 아프고 어지럽다길래 육아로 인한 수면부족에 피로때문인줄 알았는데....
2주 전 쯤에 심해지는 듯 해서 병원진료 받고 MRI찍었더니....
뇌종양이 있대요...
나이도 젊고... 한달도 안되서 발견해서 워중하지 않을까 했는데...
암같대요....
수술 후 2달애서 2년 이야기 하네요...
의사들 쎄게 최악의 경우를 먼저 이야기 하는건 잘 알고 있지만...
너무 힘듭니다...
당사자는 아직 잘 모르고 있어요...
관련 정보를 찾으면 찾아볼 수록 암울하네요...
내일이 수술인데...
제발 3등급만 됐어도 좋겠어요...
아직 잘해 주지도 못했는데....
막내는 엄마 젖도 못뗐는데....
아내 앞에서 애써 태연한 척 희망적인 말만 하고 있지만...
너무 무섭고 겁나요...
제발 내일 수술 결과 최악이 아니길...
재발이 없길...
깨끗이 일어나서 우리 아이들과 다시 행복할 수 있길....
우리 자기 한테 사랑한다는 말도 많이 못해줬는데....
너무 슬픕니다....너무 너무...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