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왕국(아르메니아어로 Տաշիր-Ձորագետի Թագավորություն)은 979년부터 1118년까지 있었던 중세 아르메니아 왕국 중 하나로 혀냊의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아 접경 지역에 위치했습니다.
979년 아르메니아의 슴바트 2세는 타시르 지방을 그의 아들 키위케에게 물려주었습니다. 이 가문이 애니(Ani)가 되어 애니 가문이 로리 왕국을 지배했는데, 이때부터 탄생한 로리 왕국은 다윗 왕(989년~1048년)에 강성해저 트빌리시, 잔냐 지역을 정복하는 등 최전성기를 이루어냈습니다. 그는 나중에 애니 가문의 영향력을 줄일려고 시도했지만, 가지크 1세 왕에게 쫓겨나고 이후 비잔틴 제국으로 망명하여 작위를 하사받았습니다. 1065년에는 수도를 삼시빌데에서 로리(Lori)로 옮겼고, 1118년에는 조지아 왕국에 병합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조지아 왕국의 카프카스 통일을 이루면서 최정상기에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조지아군을 물리치지 못하고 병합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