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무 쉽게 생각했구나.. 제가 평소 고양이 정말 키우고 싶어했거든요......이번밤으로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고양이 정말정말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역시 현실과 이상은 좀 다르네요 ㅋㅋㅋㅋㅋㅋ

 

 

밤에 잠을...못자겠어요................기절할거같애.....

 

우다다에 발은 깨물고 몸은 밟고 지나가고 사료도 계속 먹고 똥도 계속 싸고...

 

자다가 일어나서 똥 치워주고(그러다 똥냄새때매 잠이 다깸)그럼 놀라서 또 우다다 도망가고

 

겨우 잠들면 ㅅㅌㄱㄴ에 올라와서 자는거 무거워서 몸 흔들면 또 놀라서 우다다다다

 

 

그러다 놀래 숨으니 한 삼십분간 잠잠해졌나....아..잘수있겠다...싶으면 또 사료먹고 모래 팍팍팍팍ㅋㅋㅋㅋㅋ

 

몇일만 맡을꺼라 모래도 정말 조금 받았거든요..그러니까 박스를 박박 긁는 소리가..작렬...

 

 

그러니 팍팍팍 긁는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또 눈이 번쩍...

 

그리고 심심한지 자꾸 울어요...높은 옥타브로....야옹야옹 우는게 아니라...

 

그리고 발 깨물고 도망가고...그래도 반응없으면 몸을 밟고.....

 

그러다 온 사방을 박박 긁기 시작하는데....

벅벅벅벅벅벅벅벅벅벅벅벅벅!!!!!

 

 

와 고양이 키우는분들 정말 어떻게 주무세요..? 불면증 안걸리시나요..?

 

전 이번에 제가 잠귀 밝은 사람인걸 첨 알았어요....

 

 

오늘 두시간 정도 잔거같네요......회사에 있으니 눈도 너무 무겁고 몸도 너무 아프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지금 배가 탈이 크게 나가지구 이틀정도 굶고 있거든요..그래서 더 아픈가봐요...ㅋㅋㅋㅋ 애가 긁어도 반항한번 못하겠어요..

 

 

적응될쯤에 주인한테 돌려 보내야하는데....워매.....불 켜면 놀래서 도망가는데 불 끄면 왤케 용감한지...

 

 

어떻게 저녁에 애기고양이 재우는 방법 없나요..? 이동장에 넣는건 주인이 너무 싫어하기도 하고..애기고양이한테도 못할짓인거같구..

근데 몸이 너무 아파서 잠을 자긴 자야하는데....병이 안낫는거같아요...얘야 좀 살려주련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