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광화문에 갑니다....
일때문에 거래처에 들르는 거지요....
헌데 그 가게 앞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남녀 청년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무언가 참여를 호소합니다
저도 지나가다가 흘깃 보았습니다
가운데에는 탁자 같은것에 팜플렛으로 보이는 것이 있고 양 옆으로는 굶주린 아이들의 사진이 있네요
몇천원만 있으면 이들을 굶주림에서 구할 수 있다!
우리가 돕자!
서명을 바라는 것인지 후원을 바라는 것인지 아무튼 지나가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계속해서 전달합니다
더운 날씨에 참... 좋은 일을 하는 청년들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순간 제 눈에 띄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하느라 목이 말라서 사먹었겠지요....
가운데 탁자위에 놓여져 있는 스X벅X 커피....
바로 옆에는 몇천원이 없어 굶고 있는 아이들의 사진이 있는데.....
아... 물론 스X벅X 커피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그 순간에는 참아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레X비 캔커피도 아닌 그 비싼 커피를...
그것도 버젓이 탁자위에 올려 놓고....
제가 오반가요??
이런게 유머가 아닌가 싶어서 끄적여 봅니다...
차마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는 청년들에게 혹시나 피해 갈까봐....
혹시 그 중에 오유하는 이가 있다면,
저같이 생각하고 그 행위 전체의 신뢰성을 잃어버리는 사람들도 있을 터이니
조금만 조심히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