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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서움주의] 괴담 중 최고라는 글을 보고 써보는 글
게시물ID : panic_826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kaTto
추천 : 3
조회수 : 217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18 00:35:51
베스트에 괴담 중 가장 무서웠던 이야기를 보고 생각이 나서 한번 적어보는데요... 혹시 다른사람들 해보신분 계신가요...? 글을 잘 못써도 이해해주세요ㅠ

제가 군대를 가기 전 2012년 5월 쯤? 인터넷에서 이런저런 글을 보다가 귀신을 부르는 법이라는 글을 본적이 있었어요...

근데 제가 가위도 자주는 아니지만 꽤 눌리는 편이고 크게 아프기 전날에는 항상 흑백화면으로 커다란 나무에 난쟁이들이 도끼질을 하는 꿈을 꾸기도 하기도 했는데 왠지 갑자기 그 방법을 해보고 싶더라구요

근데 그게 그 글을 본 날도 아니고 한 이주일쯤 지났을 때였어요.. 대체 왜그랬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본 글은 전신거울 앞에 서서 모든 불을 끄고 안녕하세요~ 라고 하면서  인사를 한 뒤에 오른쪽을 바라보도록 하는 그런 방법이었는데 그냥 문득 밤에 집에 들어가니 해보고싶더라구요..

귀신을 반드시 믿는 것도 아니고 없다고 생각하는 것도 아닌데 방 문을 닫고 불을 다 끄니까 흐릿한 달빛으로만 겨우 앞을 분간할 정도였어요.

그리고 거울을 보고 안녕하세요~ 하고 꾸벅 인사한 뒤 오른쪽을 봤는데

정말 키가 저랑 비슷하고 머리는 길게 기른듯한데 얼굴이나 옷차림은 잘 안보이는 형체가 있더라구요.. 저랑 거리는 약 2미터 정도?

근데 확실한건 그 쪽 방향은 아무것도 없어서 아무 무늬도 없는 벽지인데 정말 그 형체만큼은 확실히 있다고 보여지는 그런 정도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니겠지 싶긴 하지만 그당시엔 너무 확실히 보였고 너무 놀라서 아!! 하고 신음? 같은 소리를 내지르고는 바로 방 불 스위치로 가서 켰거든요

근데 불을 켜니 사라져있고 거기는 역시나 그냥 아무 무늬 없는 벽지였어요... 베스트에 있는 글처럼 악취가 나거나 하지는 않았구요...

혹시나 해서 다시 불을 껐는데 그 형체는 안보였구요...

물론 시도하는 상황에서 제가 극한의 공포를 느껴서 있다고 착각했는지 정말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당시엔 너무 무서워서 불까지 켜고 새벽이 되어서야 잠이 들었어요...ㅜ

 딱히 그 후 가위를 눌리거나 하지는 않았구요...

이런거 해보신분 계신가요?ㅠㅜ 
출처 괜한 호기에 해본 내 몸을 저주하는 내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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