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홍진호와 장동민 결합 비교에서 또하나 중요한 포인트는...
게시물ID : thegenius_663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멜로다이
추천 : 23
조회수 : 3523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5/08/18 01:51:15
G1.jpg
G2.jpg
G3.jpg


물론 결합에서 장동민의 전략이 가장 압도적이고 완성도가 가장 높다는건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결합에서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인것도 장동민이고




G4.jpg


오죽하면 홍진호가 압살당할 뻔했다고 했을까....





하지만 그렇다고 시즌1 결승전 결합에서의 홍진호를 깍아내릴 필요도 없습니다.


홍진호와 장동민은 애시당초 출발선 자체가 달랐으니까




G5.jpg


애시당초 결합은 결승전에 처음나온 NEW게임으로 공개자체가 되지 않은 게임입니다.


즉 홍진호, 김경란은 게임이 공개된뒤 게임 룰 설명을 이때 최초로 들었다는것



미리 그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 알고 연습을 하고 준비를 하는것과


어떠한 준비없이 바로 게임 룰을 듣고 그에 맞는 필승전략을 바로바로 생각해는것은


정말 엄청난 차이가 있는겁니다.




시즌4 들어서 데스매치가 다 공개되고 김경훈을 필두로 데스매치를 다 확실하게 연습을 해오고 있습니다.



G6.jpg


장동민 역시 결합을 연습해서 4단계를 만들어 놨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장동민 뿐만 아니라 시즌 4 멤버들은 데스매치가 다 공개되어있으니 미리 필승법을 연구하고 연습을 해오고 있다는것입니다.






하지만 홍진호의 경우는 바로 그자리에서 룰을 듣고 바로 이해를 한뒤 필승법을 만들어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G7.jpg


그리고 홍진호가 짧은시간안에 만들어낸 전략


분명히 장동민의 전략에 비해서 완성도가 떨어질수 있고 부족할수 있지만


한가지 간과하고 넘어가서는 안될것은


홍진호의 전략은 충분한 연습과 치밀한 연구없이


바로 그 자리에서 룰을 듣고 즉흥적으로 만들어냈다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G8.jpg


그리고 또한번 홍진호의 임기응변이 빛을 발하던 장면


결을 외칠 타이밍을 놓치자


마치 합이 될만한게 있는듯 찾는척을 하는 페이크를 써서


김경란을 넘어가게 만들고


결을 외쳤던 플레이 역시 바로 그 순간에 임기응변으로 나온 플레이였습니다.







시즌4 들어서 데스매치가 모두 다 공개되며 플레이어들이 다 확실히 연습을 해오고 필승법을 연구하면서


데스매치의 수준이나 완성도는 확실히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새로운 데스매치가 공개될때 이때 룰을 빨리 캐치하고 순식간에 필승전략을 마련하는 순발력과 임기응변을


보기는 힘들어졌습니다.



데스매치의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데스매치가 나올때 플레이어들의 순간적인 기지를 보는 재미도 나름 쏠쏠했는데


아쉬운 점입니다.




그리고 그런면에서 홍진호의 순발력이나 임기응변은 상당히 높이 평가되어야 합니다.


김구라와의 인디언포커도 바로 처음 룰을 듣고 칩 카운팅 전략을 생각해낸것이고 5:5 역시 게임을 처음 듣고 필승전략을 바로 생각해낸것입니다.


그리고 결합역시 어떠한 연습없이 바로 그자리에서 룰을 듣고 전략을 생각해냈습니다.




분명 장동민의 결합 전략이 홍진호의 결합 전략보다 완성도가 높고 둘이 결합에서 붙으면 홍진호 말대로 장동민에게 홍진호가 압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만큼 장동민의 결합능력은 독보적이며 장동민은 메매 데매 다 완벽한 지니어스 끝판왕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시즌1 결승전 결합에서의 홍진호를 무시하거나 낮게 평가해서도 안됩니다.



공개되어 있는 게임 미리 연습을 해서 필승전략을 마련하는것과 전혀 알지도 못하는상황에서 바로 룰을 듣고 그자리에서 필승전략을 마련하는건 엄청난


차이가 있으니까





지금에서 최종병기 이영호와 임요환이 스타를 붙으면 아마 거의 이영호가 이길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테란의 새로운 전략들을 만들어내고 벌처, 골리앗, 드랍쉽의 재발견을 통해 테란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임요환의 업적이


무시되거나 낮게 평가되서는 안됩니다.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룰을 듣고 그자리에서 전략을 마련한 홍진호를 무시하거나 낮게 평가해서도 안됩니다.





그리고 홍진호 데매에서 가장 불리하다고 하는데


1:1 게임으로는 가장 많이 해보고 승수도 가장 많은게 홍진호입니다.


데매 3승 1패  결승 2승 0패  토탈 5승 1패   그리고 그 1패도 운으로 졌죠 


홍진호 데매에 대해서 불안함을 느낄수는 있어도 제일 약하다 라고 하는건 지나치게 홍진호를 과소평가하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