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네이티브 경상도인이 쓰는 말이면 구분해내는 방법은 없습니다
왜냐면 네이티브 경상도인이면 어미에 "노, 나, 가" 의 다른 사용이 완벽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설프게 네이티브 경상도가 아닌 일베들이 사용할때는 저 3개 중 틀리기 쉽상이라서 쉽게 잡아낼 수 있습니다
1. '노 or 나, 가' 는 중세국어의 흔적이므로 중세국어의 어법을 통해서 구분할수있습니다
'노'는 의문사가 있을 시에 쓰는 방식입니다
ex) 뭐하노? <- '뭐'라는 의문사가 있기때문에 '나 or 가'가 아닌 '노'를 써야함, 이때 '뭐하나? 뭐하가?' 는 경상도인이 아닐 가능성 매우 높음
2. 의문사가 없을 경우는 '나 or 가' 입니다
ex) 맞나, 아이가?
'맞나'에서 '나'가 맞고 '가'가 아닌 이유는 '맞'이 무성음 'ㅈ'으로 끝났기 때문이고,
같은 이유로 '그캤나'에는 '나'가 붙습니다 ('그캤나'는 대구 사투리로, '그렇게 말했니?' 라는 뜻입니다)
'아이가'에서 '가'가 맞는 이유는 '이'가 모음으로 끝난, 즉, 유성음으로 끝났기 때문에 '가'가 맞습니다
실제로 일베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것이 '아니노?' 입니다. 누가 '아니노?'라고 쓴다면 100퍼센트 일베입니다.
경상도 사투리는 '아니노?' 절대 안씁니다
이 글이 일베의 ~~노 말투와 경상도 사투리를 구분하는데 조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