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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불나서 지금 엔트리로 짜본 베스트 11
게시물ID : soccer_1075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건또뭔가
추천 : 2
조회수 : 72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6/11 18:21:12
하도 요새 국대 축구가 답답해서 지금 엔트리로 다시 짜보는(엔트으리를 바꿀순 없으니) 베스트 11입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과 경향이 많이 들어간 글이니 감안해서 보시길

우선 우리나라 국대 엔트으리입니다

▶골키퍼:정성룡(수원 삼성),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아이파크)
▶수비수:박주호(마인츠),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황석호(산프레체 히로시마),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곽태휘(알 힐랄), 이용(울산),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미드필더:기성용(선더랜드), 하대성(베이징 궈안), 한국영(가시와 레이솔), 박종우(광저우 푸리), 손흥민(레버쿠젠), 김보경(카디프시티),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포워드:구자철(마인츠), 이근호(상주), 박주영(왓포드), 김신욱(울산)

어.... 음... 네....

일단 주전 골키퍼는 김승규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K리그 경기를 대충 훑어봐도 김승규 선수가 더 기량이 나은거 같고 A매치에서 보여준 정성룡의 기량은... 그냥 걱정되게 합니다. 차라리 이범영 선수와 김승규 선수가 낫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에서 김승규 선수를 뽑았습니다.

다음은 수비진입니다.

저즌 좌우 풀백 박주호, 이용. 그리고 중앙수비수 둘에 김영권과 홍정호를 뽑았습니다.

사실, 김진수 선수가 있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흠... 없으니 박주호 vs 윤석영 체제로 돌아갈수 밖에 없군요.(하다못해 홍철이라도 있으면...ㅠㅠ) 결국 가장 주전으로 많이 나오고 있고 경기력도 좋은 박주호 선수가 왼쪽 윙백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박주호, 김진수. 김진수 선수가 낙마했으니 박주호, 홍철이 가장 나은거 같지만 뭐... 없는대로...

우측은 이용선수입니다. 우측엔 올해 차두리 선수의 낙마가 굉장히 아쉬운 상황이지만 작년 K리그 베스트 11이자 울산현대의 오른쪽을 맡고있는 이용선수가 J리그에서 부진한 김창수선수보단 낫다는 판단에서 이용선수를 뽑았습니다.

중앙은 김영권, 홍정호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포백수비는 호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김영권, 홍정호 선수는 오랫동안 국대에서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그냥 뽑았습니다. 사실 경험 부족은 걱정이 되지만 그렇다고 경험있는 잘하고 있는 수비수 자체가 별로 없으니....

결론적으로 박주호- 김영권 - 홍정호- 이용 순으로 뽑았습니다.

미드필더

당연하게도 좌우 윙은 손흥민, 이청용입니다.
졸전한 가나전에서도 두선수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고, 특히 좌측의 손흥민 선수는 국대 에이스 이기때문에 중요합니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한국영과 기성용입니다.

솔직히 한국영선수는 좀 우려가 됬는데 생각보다 투지있는 플레이를 보여줘서 중앙미드필더로써는 괜찮을듯 합니다. 기성용선수 역시 원래 잘하던 선수라 뽑았습니다.

미드필더진 자체는 그대로지만 우려스러운건 기성용입니다. 쓸데없는 파울이 많고 몸싸움이 약하기 때문에 한국영 선수의 활동량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성용 선수가 부진하거나 막힐경우, 빠른 타이밍에 하대성 선수를 투입해야 할듯 합니다.

공격수

김신욱과 이근호 선수를 뽑았습니다.

박주영 선수와 구자철 선수의 폼 자체가 워낙에 안좋기 때문에 현재 공격수들 중에서 가장 폼이좋은 두선수를 뽑았습니다.
실제 이 두선수는 울산에서 같이 뛰던시절(이근호선수는 상무행) 2012년에 이근호 8골 6도움, 김신욱 13골 2도움으로 훌륭한 조합을 보여줬습니다. 

거기에, 이근호 선수를 주전으로 뽑은 이유는 경험이 많은 몇 안되는 선수라는 점입니다.

기성용, 이청용 선수를 제외하면 월드컵경험이 없다시피한 국가대표 사정상 (물론 월드컵은 처음이지만) 경험 많고 투지가 넘치는 이근호 선수는 분명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김신욱 선수의 포스트 플레이 능력이야 워낙 좋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이렇게 제가 뽑은 베스트 일레븐과 기존일레븐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신욱- 이근호                              
손흥민- 기성용- 한국영 - 이청용                     
박주호- 홍정호- 김영권 - 이용
                 김승규

                박주영
                구자철                              
손흥민- 기성용- 한국영 - 이청용                     
윤석영- 홍정호- 김영권 - 김창수
                 정성룡

쓰고 보니 정확히 5명이 바꼈네요...

아마 제가 쓴 엔트리대로 경기를 한다면 울산식 철퇴축구가 될듯 합니다만

뭐.....일단 그럴리가 없겠죠 ㅎㅎ

마지막으로 제가 바라는 엔트리를 쓰고 마치겠습니다.

▶골키퍼:정성룡(수원 삼성), 김승규(울산), 이범영(부산 아이파크)
▶수비수:박주호(마인츠), 홍철(수원 삼성),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원일(포항 스틸러스)or 김치곤(울산현대),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곽태휘(알 힐랄), 이용(울산), 차두리(FC 서울)
▶미드필더:기성용(선더랜드), 하대성(베이징 궈안), 한국영(가시와 레이솔), 이명주(알 아인), 손흥민(레버쿠젠), 남태희(레퀴야),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이승기(전북) or 임상협(부산)
▶포워드:구자철(마인츠), 이근호(상주), 이동국(전북), 김신욱(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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