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기까지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너무 공격적인 글이 되면 어떡하나. 나도 게임을 잘하는 편이 아닌데 너무 주제넘게 설치지는 않는가. 내가 너무 멘탈이 약한걸 게시판에 징징거리는건가.

하지만 게시판은 소통의 장이라고 생각하기에 생각을 나누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최대한 조심히 써볼게요 불편하신분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오유채널에서 톡노말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오유채널은 오유저가 아닌분들이 구인해갈 정도로 매너가 좋고 실력이 있는 유저 분들이 많이 계시죠.(저는 싫어합니다) 물론 채널에서 5인 파티 모아서 보이스챗이라도 한다면 더 즐거운 게임이 됩니다.

근데 요새 오유채널파티는 매너가 좋으니까 처음 하는 챔피언 해도 괜찮을 거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몇번 뵈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물론 처음하는 챔피언이 있을 수 있고 연습할 수 있습니다만, 기본적인 스킬 사용법과 말렸을 때 사리는 정도는 알고 하셨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제가 멘탈이 약한 편은 아니었는데 톡노말 하다 정말 못 참았던 때를 회고 해보면

1. 킬뎃이 비슷한데 적 제드가 로밍을 잘다녀 적은 제드만 잘큰 상황인데 인피흡낫을 가던 나미서폿. (이판은 제가 바루스 미드여서 제드 로밍을 따라가지 못한점도 잘못이지만, 흥하지 못한 판에서 인피흡낫 서포터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2. 20분 미드야스오 0/9/0  그냥 2렙 퍼블부터 시작해서 정글이 라인을 봐줄수 없을정도로 죽었습니다.

3. 40분게임에 20데스 찍은 탑야스오. 40분에 스태틱 인피 나오고 이제 딜 좀 할수 있겠다는 보이스챗을 들었을 때 정신이 아득해졌습니다. 

4. 제가 이렐아고 상대탑이 에코 10분까지 cs20개 정도 밀리고 있었는데 체마나가 없어서 집갈타이밍만 보고 있었는데 부르지않은 로밍으로 순식간에 3킬준 정글텔포마이, 판테온 서폿.

 라인전 지고 피지컬에 밀려 라인압도 당할 수 있습니다. 저도 티어가 낮고 저보다 잘하는 사람이 많으니 그걸 왜 모르겠습니까.

롤은 팀게임입니다. 5명이 합심해서 게임을 승리하는게 목표입니다.

아 저쪽운영이 너무좋네 따라갈 수가 없어 
와 저런 슈퍼플레이를? 너무잘한다 
아.. 먼가 좀 아쉽지만 저쪽이 너무 잘하네요.

이렇게 지면 지더라도 아쉬울 지언정 멘탈이 쪼개지지는 않습니다.  

혹시나 라인전에서 압도적으로 킬을 따인다 싶으신 분들은 사리는 플레이를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롤은 팀게임으로 내가 맞라이너를 이기지 못해도 게임을 이길 수 있습니다. 

영혼의 맞다이중 한번 삐끗해서 솔킬따일수 있습니다. 사리면서 정글콜하면 복구의 여지는 있죠.

사리면서 cs나 경험치 먹고 있는데 예상못한 누킹이나 정글개입으로 두번째 킬도 줄수 있습니다. 정글개입으로 풀기 힘들어 지겠지만 여지는 남길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망한 라인전에서 딜교를 하겠다거나 cs를 먹으러 가서 또 킬을 준다면 그때부터는 그냥 게임을 풀어나갈 여지를 본인이 없애게 됩니다. 

특히 위에 4번 같은 경우는 제가 에코보다 딜교를 못해서 cs좀 포기하면서 킬각을 안주고 사리고 있었는데 체마 반도 안되어서 집가려고 궁으러 라인밀고 집가려하는데 릴레이로 3킬을  순식간에 적라이너에게 던져주면 그때부터 회생가능성은 제로가 됩니다.

음.. ㅜㅜ 음 보이스 챗 하는 이유가 원활한 의사소통이 1번 목표 아닐까요.  갱 안된다고 라이너가 거부하면 안 가시는 게 ..

여튼 4번에 관한 얘기를 쓰다보니 글이 이상해졌는데
라인전에서 조금 힘들다면 본인이 무리하지마시고 팀케어를 요청하세요!

이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톡노말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