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도 없고 미래도 막막해서 잠이 안오네요
눈팅만 하다가 어디에 하소연이라도 하고싶어서
회원가입하고 글 남겨봅니다.
원래 20대는 이렇게 막막하고 답이 없나요.
가끔 가슴이 갑갑해서 목소리조차 안나와요.
죽고싶을때도 많고....
휴학중인데 그냥 이대로 매일 잠만자고 일어나고싶지도 않고...
뭐든 새로 시작하려면 너무 힘들고
아르바이트건 뭐건 너무 지치고 힘들고...
근데 아무도 몰라주고....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힘들고 막막하다는건 전혀 위로가 안되는거 같아요.
그 사람들 힘든거 알게뭐야 내가 죽을것 같은데...
20대가 이런건가요 제가 문제인건가요....
학교 졸업하면 뭐해먹고 살지 갑갑하고,
늘어가는 학자금대출에 가끔은 현기증이 나고
시급으로 계산해서 몇시간인지 계산하다가 역겹고...
취직은 될지
엄아아빠 노후는 어떻게 책임져야할지
결혼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돈은 대체 어떻게 벌어야하는건지...
평생 이렇게 아르바이트만 하다 죽는건 아닌지....
이렇다 할 스펙도
이렇다 할 빼어난 외모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나는 대체 뭐하려고 이 세상에 태어난건지 참...
20살이 되면 세상은 내것이 될 줄 알았는데
20살부터 진짜 세상이 시작이더라고요...
학점 스펙 전쟁...너무 지치고 현기증이 나네요....
하...
딱 죽을맛인데 견디면 뭐가 나아질까요??
아무리 토익을 공부해도 아무리 학점이 좋고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나는 사회의 '멋진'구성원이 못될거 같은데
취직못하면 비참해지는걸 눈으로 본 세대가 우리같은데....
그래서 더 거세지는 취업난인거 같고...
참 제가 무슨 말 하려고 썼는지도모르겠네요....
그냥 힘들고...
다 포기하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