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8일 비가 불광동 팜스퀘어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한다더군요. 그래서 갔습니다. 사람들이 진짜 많았습니다. 한 1000명 정도 모인거 같았습니다. 다른 사람 모두 한 10시간 넘게 줄 서 있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ㅣ 근데 딱 비가 나왔습니다.. 근데 모자도 흰 빵 모자 깊이 눌러쓰고 얼굴도 안보였습니다. 그리고 축 늘어진 옷에... 무대 의상 같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추리닝이었습니다. 근데 더 황당한건 비가 1곡인가 부르고,, "감사합니다." 라고 하더니 무대 뒤로 나가는겁니다. 그리고 30초 있다가 스타크래프트 차가 빠져나가는 겁니다. 저는 "아 옷갈아 입으러 가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사회자가 "자, 비의 멋진 무대였구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상 게릴라 콘서트를 마치겠습니다. 라고 하는겁니다.. 나참 황당해서.. 기다린 사람 다 어이없다고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비가 너무 싸가지 없는거 같지 않나요? 참 너무 황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