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혼자 살구있고요. 좀전에 갑자기 벨이 울려서 나가보니 남인천기사분이 찾아오셨습니다.

저희집 케이블이 남인천케이블회사에서 하는거거든요.

저희집이 등록을안하고 사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아파트에요 혹시몰라서 상세히..) 그래서 제가 여기 이사온지가 10년이 넘었고 (케이블선이 방충망쪽 쇠로된 샷시구멍을 뚫어서 연결되어있습니다. 전혀 어디서 무단으로 따온경우도 아니고요) 그사이에 무단으로 사용하는걸 알았다면 어떻게든 했을거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되느냐 물었더니 앞으로 한달에 12900원씩 납부하면 된다고 하네요. 지금이라도 가입하면 그전요금은 없던걸로 해주겠다고합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평소에 tv도 안보니 끊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그동안 사용했던 사용료를 모두 법적으로 청구할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저는 놀래서 그럼 여기저기 알아보고 생각해보고 내일 답해드리겠다고 명함이나 연락처를 달라고하니 안된대요. 지금 이야기해야된답니다.그래서 그럼 윗쪽 책임자분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했더니 자기가 책임자래요.그리고 잠깐 들어오면 안되겠냐고해서 우선 들어오시라고했어요. 더워보이시고 그냥 서성거리셔서 식탁에 앉으시라고 하고 아이스커피 타드렸어요

 

 아부지한테 전화했더니 어디서 따온것도 아니고 이런경우도 있냐고 하시면서 내용증명이 어떻게 올지 궁금하다고 웃으시길래 죄송하지만...도움은 안되는것 같아서 기사분께 이제부터 녹음해도 되겠냐고 물었더니 알겠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이것저것 아까했던 질문들을 이야기하니 자기가 모든 질문의 답을 해야하는 의무가 있냐고 하십니다(지금생각해보면 책임자라고 하시더니....) 그래서 제가 아까는 바로결정해야만 하는 문제라고 하시더니 녹음한다고하니까 왜그러시냐 말했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언제 그랬냐고하고 앉아서 커피드시라고 한게 누구냐고 합니다 ㅋㅋ 제가 여잔데 여자혼자 사는집에서 덥썩 그럼 들어와서 커피마시면서 앉으라고 얘기했겠어요ㅡㅡㅋ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그럼 그쪽 성함이 어떻게되는지 여쭈었더니 자기가 왜 얘기해줘야 하냐면서 콜센터에 전화하면 안다네요. 그래서 아까는 책임자라고 하셨잖아요. 그러니 자기는 책임자맞고 콜센터에 전화해서 여기담당하는 사람물으면 안답니다. 그리고 자기는 보고를해야되니까 결정해야된다고 말한거래요...그래서 그럼 그냥 보고하시고 가세요 했더니 왜 소리지르녜욬ㅋㅋㅋ (이것도 다녹음되어있음) 너무 녹음한다고한전후가 달라서 크게웃고 가시라고 문까지 열어드렸는데요

 

 만약 10년동안 무단으로 봐왔다면 왜 그동안은 한번도 찾아오지 않은건지도 궁금하고 맹세코 돈안내고 보지 않았을겁니다. 케이블연결한거 보시면 누가봐도 전문가가 한것처럼 쇠샷시에 구멍까지 뚫어서 연결되어있어요 그것도 십몇년째요..기사분인지 책임자분하신거 보고 만약에 티비본다고해도 여기회사꺼 보고싶지도 않고요. 제가 여태까지 십년이 넘는기간동안청구된 요금을 내야하나요??? 상담할곳이나 항의해야할곳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이기사분행동에 대해 이야기 하고싶으면 콜센터에 전화해서 항의하면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