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지난 겨울 FA(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3년 만에 외부영입을 단행했다. SK에서 주전포수로 활약한 정상호(34)를 4년 총액 32억원에 영입했다. 그런데 7일 광주 KIA전까지 개막 후 4경기에서 정상호는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일단 LG의 주전포수는 젊은 유강남(24)이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1년 신인드래프트에서 7라운드 전체 50순위로 입단한 프로 6년차 포수다. 지난해 126경기에 나와 타율 0.272·8홈런·37타점으로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LG가 젊은 포수들 중에서 ‘미래의 안방마님’으로 점찍은 인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