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 연습 기간 중. 시/도청 앞 광장에서 군 장비 전시를 함.
을지연습은 8월 20일까지이므로, 기간 한정!
죄송해요 찾다가 귀찮아서... 자기 지역은 각자 검색바랍니당... (죄송)
레쓰비를 원샷하여 안에 커피가 음슴으로 음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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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경남도청 앞 광장 관람 후 적음(부대는 39사단이었어요)
오늘은 위안부 할머니들 전시를 보러 도립미술관에 갔음.
그런데 주차할 자리가 없어 이리저리 돌고, 주차를 하고보니!!
도청 앞에 군 장비 전시를 한 것이 보이는 것임( 사진 따위 안찍혀있는 나의 핸드폰 ㅜㅜ )
군 장병들이 무료하게 전시품 앞에 앉아있었음. 관람하는 사람 아무도 음슴. 전시관 관람보다 더 보고싶었음..
군 장병들을 귀찮게 하여 매우 죄송했지만 나의 욕구를 위해 둘러보기로 함.
그들은 부대(?) 별로 나뉘어져 앉아있는 것 같았음
먼저 레펠 장비 등 특수부대 물건을 살펴보러 감
헬기 레펠에 쓰는 줄도 만져보고 (매끈매끈)
레펠 장비도 보았으며
방탄복 , 헬멧 등도 보았음
아침에도 오유를 보고 간지라, 아 이게 그 총으로도 뚫린다는 방탄복인가요...? 를 마음속으로만 생각함. 군인동생들 난처할까봐 안물어봄
다음엔 독가스나 유해 화학 가스를 없애준다는 장비를 봄.
오.. 뭔가 농약 뿌리는 기계 같음..(사진 없어서 죄송 ㅜㅜ)
씻겨주는 k-10도 봄
군용 렉카차도 봄. 음청 큼.
장갑차도 끌 수 있냐 물으니, 보통 차처럼 달랑 들 수는 없고, 질질 끌고 갈순 있다함.
버스끔 므찜
키햐
통신무전기를 봄. 엄청 큼. 10키로는 장난치듯 넘을 듯함.
이걸 훈련때 가지고 다니냐고 여쭈어 봄..
들고 다녀야 한다 함 ㅜㅜ 엉엉 무거워라
군 장병님들 수고 마느심
그리고 뭔가 더 있었지만 보고, 설명 다듣고, 지시봉이 예쁘다고 한 후(분대장님꺼라함)
흠
총을 보러감, 포도 2개 있음
사진 기사에 있음.(사진 따위 안찍은 나란 X ㅜㅜㅜ)
있던 총은 권총과, k-2 와 m60과... 기관단총과 유도탄 달린 k202라는 총이 있었음.
오오오오
권총은 병은 사용하지 않냐고 물어보며 나의 비루한 지식을 뽐냄(후에 부끄)
그런데 장갑차였나, 타시는 병들은 전방에서 사용한다 함. ㅜㅜㅜㅜ
또 기관단총 같은건 k-3를 사용하지 않냐고 물어봄. 그거슨 전방에서 사용한다함
거기 있던 것은 후방용이라 함. ㅜㅜ 후방용이 더 무거울 거 같음.. ㅜㅜ
모든 총을 무게를 가늠하기 위해 들어봤음 오오ㅗ오 점점 무거워짐 ㅜㅜㅜ
이걸 어떻게 들고 훈련을 받을지 마음이 아파옴
어깨 나갈 것 같음
군인 동생들이 부끄러워 무게만 알아보고 다시 놓음.. (후회막심.. 싸봐도 된다셨는데(총알음슴.. ㅜㅜ 사진도 찍어주신댔는데)
밤에 키햐 살필 수 있는 단안 렌즈가 있는 총을 봄
오오오오 실제로 보여주심 눈을 대고 봤더니 제일 나이 많을 것 같은 군인 아저씨가 보임. 렌즈 각도를 돌리니 다른 곳도 보임..(무한감사)
담은 포
오오오오 무거워보임
조금 구경이 작은 건 포 포다리, 포반 등등을 합해 20키로가 넘음
이건 안들어 봄
이걸 혼자서 들진 않겠죠? 라고 물으니 혼자 든다함 ㅜㅜㅜㅜㅜ 눙물이 앞을가림....
포에도 단안경이 달려있어서 봄. 오 조준이 가능. 오오오오오 멋짐
이것은 40키로가 넘는 것임. 3명이서 나누어 든다함 그래도 엄청 무겁겠음...
훈련할 때 포는 쏴버리니까 그 분은 조금 가벼울 거 같음...
아치를 그리며 날 포를 상상해봄.
전쟁은 싫지만 역시 멋짐.
크아아아
엄청난 욕구 만족에 군인 동생분들께 90도로 인사하며 빠져나감
중간중간 군인 아저씨는 나를 카메라로 찰칵 찍음(어디 나오기라도 할까 무서움, 못생김)
내일도 갈까 고민스러움.
그들은 내가 오면 싫겠지만 ㅜㅜ 또가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