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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소설..주절..주절
게시물ID : freeboard_107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소유
추천 : 1
조회수 : 6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3/09/28 20:05:18
마티의 한마디에 난 그자리에 서서 얼어붙었다.여자라니? 내가!

"하하 무슨 말도 안돼는....."

실없는 웃음이 흘리며 부정했지만 마티는 고개를 끄떡이며 나의 부정을 흐지부지하게 만들었다.

"그래...말이 안돼겠지....하지만 넌 여자이면서 남자이고 남자이면서 여자야"

"뭐? 그....그게 무슨 말이지?"

"차차 알게 돼. 시간이 없어 그거나 입어"

또 차차 알게된다지 또! 
좋아 따라주지 알았다구 난 참으면서 그옷을 입기시작했다.처음 입어보는 건데 이상하게 내몸은 이 옷을 잘 받아드렸다.옷이 다 입혀지자 
마티는 다시 내발에 명령했다.

"가자"

저벅 저벅 저벅

회색빛깔의 성문앞까지 다가왔지만 성이라면 분명히 존재해야하는 경비병들은 전혀보이지않았다.마티는 성문 가까이 다가가 성문의 정가운데 손바닥을 대며 뭐라 중얼거렸다.

[open]

끼이이익

육중한 소리를 내며 성문이 좌우로 열리자 그안에 5명의 인간들이 눈에 들어왓다.

"어서오십시오.헤세드님 600년만이군요."

5명중 가운데 서있던 백색의 모자를 쓴 남자가 정중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그래 딱 600년만이구나 그때도 넌 이말을 했지 반복돼는........아무튼 반갑구나 피요나르...... 그런데 어디있지? 너의 주인은?"

"주인님께서는 홀중앙에서 당신을 기다리십니다. 따라오시겠습니까?"

"그래 가자"

그녀가 가듯이 나도 따라간다.머리가 복잡하다.이들은 누구며 헤세드는?주인님은? 모르는 것 투성이다.하지만 난 잠자코 그들을 따라가야한다. 궁금함을 풀기위해! 대략보니 5명의 리더는 앞장서 가는 백색모자인거같다. 제각기 옷색깔이 노랑.파랑.빨랑.하양.검은 색깔의 옷과 모자를 쓰고 있었다.그들을 바라보며 구경하는 와중 눈앞이 흐릿하고 머리가 아파오며 눈앞에 이상한 것이 보이고 들리기시작했다.

*********************************
눈앞에 펄쳐진 광경은 아까 문앞에서 만난 그장면이였다.하지만 다른 점은 나대신 노랑머리의 여자아이가 마티의 손을 꼭 잡은 채 겁에 질린듯 떨며 서있었다.

"6백년만이군요 헤세드님........그아이는 ?"

"그래 피요나르 이 아이는 %$^&*$야"

안들린다.무슨 이름이지? 

"질긴 인연이시군요.아직도 끝내지 못하신겁니까"

답답하다는 투의 목소리로 말하며 떨고있는 소녀에게 다가가 그앞에 무릎을 꿇으며 다정한 목소리로 말하였다.

"불쌍한 분..... 떨지 말아요.이분을 위해 노래한곡 해도 돼겠습니까? 헤세드님"

"그래"

피요나르는 여자아이를 안아들고 성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마티와 나머지 4명도 그를 따라 들어갔다.성문이 움직이며 다치기 시작했고 그안에서는 한줄기의 노래소리가 들려왔다.

망각의 물을 마시기 시작하는 망자들이여
한번만이라도 그 물을 마시기 전에 그를 돌아봐주소.
망각의 물을 마시는 자들이여 
당신들에게는 잊어버리겠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한번만이라도 한번만이라도
돌아봐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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