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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웹툰 작가들의 메밍아웃에 대한 고찰
게시물ID : comics_107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이어솔한
추천 : 3
조회수 : 36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22 23: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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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이건 뇌피셜이고 그냥 추측입니다.

재미로 읽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추측1.
성우와 게임 회사간의 계약은 프리랜서와 회사 간의 계약입니다.
이는 곧, 마케팅을 위한 게임 회사가 웹툰 작가들과 하는 계약과 크게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이 부분에서 많은 웹툰 작가들이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내 생각과 소비자들, 즉 대중들과의 생각이 다를 경우 난 계약 해지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들 나름대로의 커뮤니티 안에서 서로 이야기를 했겠죠.

물론, 사실은 조금 다릅니다.

팩트는 '네이쳐 김의 행동에 소비자들이 강력히 항의하여 계약 해지가 아닌, 구입한 회사가 네이쳐 김이 제작한 제작물을 사용을 하지 않았다.' 죠.

물론 저 앞에 또 하나의 조건이 붙습니다.

5.18을 폭동이라 비난하며 시체들을 택배에 비유하던 일베 사상에 동조하거나
로린이를 따먹고 싶다하고, 아버지를 한남충에 비교하고, 재기해라고 외치는 메갈리아에 동조 하는 경우입니다.

저 위의 두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웹툰 작가들은 당연히 자신이 저런 일을 당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상식적입니다.


추측2.
지금 주식 망한 주갤러들처럼 한강에 열심히 뛰어드는 메밍아웃을 하는 웹툰 작가들 중에는
메갈리아가 무엇인지도 잘 모르고
추측1에서의 '계약해지'의 이유만으로 무조건적으로 넥슨 보이콧을 지지하는 작가들을 꽤 볼 수 있습니다.

물론 프리랜서인 그들이기에 '계약 해지'라는 말에 대한 압박감도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만,
자신의 만화를 읽던 독자들이 '사실'을 지속적으로 말해줌에도 불구하고 
귀를 닫고 그냥 넥슨은 잘못된거임, 메갈리아가 뭐임, 아 몰랑
을 시전하는 작가들의 뒤에는 그들이 그렇게 확신에 차도록 생각을 심어준 매개체가 있다고 봅니다.

또한, 티셔츠는 페미니스트 운동을 도와준 것인데 왜 문제가 되느냐.와 메갈리아와 메갈리아4는 다르다는 의견도
위와 비슷한 사항으로 추측됩니다.


추측 3.
이전 레바의 여험 사건이나 마인드C, 낢님 등의 사건으로 되돌아가보면
그땐 어떤 웹툰 작가도 목소리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관망했죠.

그걸 따져 보면 웹툰 작가들, 그리고 그 중 속칭 3세대로 불리우는 작가들 사이에 단단한 유대감 - 커뮤니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 위에 언급된 두분은 나름 1-2세대 웹툰작가에 속하고, 레바는 아무 연고도 없는 작가니까요.


추측 4.
그 커뮤니티에 속한 작가들 모두 메갈리아에 동의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다만, 그 커뮤니티의 주 세력은 청x대 등 특정 세력이 많으며,
청X대의 모 교수가 메갈리아와 같은 사상을 지닌 점에서 대학교때부터 비슷한 사상교육을 받고
자연스럽게 메갈리아의 분위기를 표방하는 커뮤니티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페미를 표방하는 몇몇 메갈리아 인물들은 커뮤니티 내에서 발언권이 상당히 셀 것으로 생각됩니다.
처음 웹툰 작가들이 네이쳐 김을 지지할때 메갈임을 숨기지 않고 밝히며 세차게 동조한 몇명의 작가들이 있죠.
메X리아노라던가 초갈이라던가 데X라던가...


결론
게임 업계쪽에 한 발을 담그고 있는 입장에서
어린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되는 웹툰 작가들의 자살 행렬에 대해 솔직히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 전 모바일에서 '이터널 클래시'라는 게임이 출시 직후 일베 컨텐츠가 밝혀져 미국으로 떠난 사건이 발생했을 때
게임 업계 사람들의 생각은 '그럴만 하지. 일베새키 개새키네. 일베를 뺀 나머지 사람들이 불쌍하네' 였지,
일베가 엮였기에 분노한 유저들에게 '아 유저새X들 개 돼지네. 왜 이런거 가지고 지X이야.'라고 여기지 않았습니다.

웹툰도 당연히 저렇게 될것이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어찌되었든

결론은
웹툰 작가들의 3세대 쯔음 많은 작가들이 걸쳐져 있는 커뮤니티에서
네이쳐 김의 사건이 일어난 직 후 이 것을 선동하여 회사 vs 프리랜서와의 대결로 밀고 나가고
또 그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심어 준 몇명의 '특정 메갈 작가'들 때문에
줄줄이 메밍아웃이 일어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하물며 이용자가 이리 많은 오유도 이전에 여시 강점기나 메라포밍 사건이 일어났을지언데
많아봐야 100~200안팎의 커뮤니티에서는 그 일은 매우 쉬었을 것으로 보이고요.

사실을 빠르게 캐치하고 사과문을 올리거나 애초에 발을 담그지 않은 웹툰 작가들은
빠르게 빠지거나, 조용히 있는게 가능했지만
한 번 발을 담근 웹툰 작가 몇몇은 지금에 와서 발을 빼면 그 커뮤니티에서의 배척이 문제가 될 것이고
그 웹툰 작가들의 커뮤니티에서 배척 시 한국 사회의 고질병인 '인맥' 문제가 불거지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 가정을 뛰어넘는 몇몇 어린 작가들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영웅심리인지, 스타병인지, 아니면 그 몇몇 메갈리아 작가들에게 충성을 다하며 아양을 떠는 작가들인지도요.

그냥 저는 이 가정이 어느정도 맞다면,
최소한 메갈리아에 동조하지 않고 넥슨 보이콧을 외친 선동당한 작가들은 
하루 빨리 '사실'이 무엇인지를 자기 손으로 파악하고, 
역사학자 전우용님처럼 지금이라도 의견을 개진하기를 바랍니다.

당신들이 메갈이나, 일베가 아니라면 당신들이 넥슨을 보이콧 할 이유도, 우리가 당신의 작품을 보이콧 할 이유도 없다는 것을
빨리 깨달아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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