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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의 알
게시물ID : pokemongo_107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2
조회수 : 39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2/26 13:42:20
현재 22랩 

이제까지 동네에 포켓스탑 단 한개 
매번 하나밖에 없는 포켓스탑을 클릭하고 주변을 뺑뺑이돌고나서 다시 클릭하고를 반복해온 우물안개구리생활을 해오다가 이번 세븐일레븐+롯데리아 패치 이후로 이제서야 알게된 사실은



뫼비우스의 알



솔직히!!!! 알이란건 포켓스탑에서 아주 운좋아야 하나 주는걸로, 아님 랩업보상 으로 주는건줄 알았던
내가 게을리 하지 않는이상 알이 9/9 인적이 잘 없었슴 
매번 알까기 글 올라올때면 저분들은 도대체 어디서 저렇게 알을 드셨을까? 라는 생각을 해왔는데.. 

이번 패치이후로 언제나 9/9 유지중이란것에 놀라웠던
이전엔 알이 매번 다 깨지고 남는공간 충분한상태에서 우연히 포켓스탑에서 알주면 와!!~ 알생겼다!~ 또걸어야겠다. 라고 했는데.. 
알이 9/9 에 한놈이 4.97/5 이러면 아악 딱 300미터 더 걷고 포켓스탑 클릭해야겠다.  라고 맘먹고 일부러 빙둘러서 알깨고나서 아 드디어 알 한칸 비는구나 다행이다. 혹시나 9/9 상태에서 포켓스탑 클릭하면 알나오면 내 손해잖아.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에서야 깨달은것은.. 어짜피 알이 9/9 상태면 포켓스탑 클릭시 알나올꺼 대신에 포켓볼이나 다른 아이템들이 나온다는것. 
혹시나 내가 손해볼까 이딴거 없다는것.
알칸이 비면 최소한 포켓스탑 3~4개쯤 클릭하면 또 그만큼 채워질 알을 먹는다는것

알을 깨기위해 포켓스탑 순회를 돌고, 알이 깨지면 바로 포켓스탑에서 수급되고 또 그 수급된 알을 깨기위해 포켓스탑을 순회하고 
마치 뫼비우스의 알마냥 계속 거기에 매달려 걷게 되는 상황이 

뭐 알은 진리입니다. 우리동네에서 구경조차 못했던 것들이 알에서 다 득했으니까요. 
그런데.. 이제 알에 대한 강박관념은 없앨수있게 되었습니다. 

전 이제까지 알은 아주 운좋아야 먹는 건줄 알았거든요. 
나에게 없는게 뜨기를 기도하면서 알을 깬게 아닌 그 운을 위해 빈칸을 하나라도 더 만들어야 한다구 생각하고 열심히 걸어다녔어요. 


그걸 22랩이 되도록 이제서야 깨달았습니다. 
뭔가 마음이 편안해진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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