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보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습니다.
그중 다른 아들의 아빠들과 달리
유일한 딸바보 지아아빠 송종국씨..보면서
지아를 정말정말 사랑하는구나 라는걸 보이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너무 아이를 오냐오냐 키우면 버릇없어지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긴 했거든요
그런데 오늘 어디가에서..
집고르기 할때
지아가 집 싫다고 울고 떼쓸때..
그럴땐 송종국씨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너무나 행복한 모습으로 지아를 리어카를 끌어오셨는데
그순간만큼은 단호하게 지아를 떼놓고 방으로 휙 들어가시더라고요
그리고 안된다고..
그리고 아이를 설득하더군요. 지아야..이래이래해서 저 집으로 들어가자..
화내지도 않고 짜증내지도 않고.. 침착한 목소리로 차분차분 왜 안되는지 지아를 꼐속 설득하더군요.
지아도 아빠의 설득에 넘어가더군요.
다시 해맑게 웃으며 방에 따라 들어가는 모습
사랑을 줄땐 주고, 안될때는 단호하게 그러면서 왜 안되는지 차분히 아이를 설득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