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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1월4일자 조선일보 째려보기
게시물ID : sisa_19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힘힘힘!!!
추천 : 5/2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6/01/05 10:34:07
New Document <meta NAME="Generator" CONTENT="EditPlus"><meta NAME="Author" CONTENT=""><meta NAME="Keywords" CONTENT=""><meta NAME="Description" CONTENT=""><meta NAME="GENERATOR" CONTENT="HTML DOCUMENT BY HWP 2002"><meta HTTP-EQUIV="Content-Type" CONTENT="text/html; charset=euc-kr">또다시 세금폭탄론인가<style></style>

조선일보, 이종석을 정조준하다.

(2006년 1월 3~4일 조선일보 째려보기)


신 문

제목 및 주요내용

조선일보

‘노무현 외교’막후 지휘자 전면으로(3일 4면 4단)

‘북입장서 북이해’ 주장해와

그는 ‘내재적 접근론’도 수용하는 입장이라 야당으로부터 좌파라고 비난...

북한의 핵개발이 체제보장차원??? 미국의 대북강경책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自主派 이종석 장관이 총괄할 한국 외교?안보(3일 31면 사설)

이종석통일, NSC위원장까지(4일 4면 2단)

외교?국방장관?국정원장 지휘권한

외교부 관계자 “대북한 포용정책이 가속화되면서 미국과도 불편한 관계???”

공직경력과 나이등을 비교할 때 통합조정력 발휘에 한계가 있지 않을까 우려

‘학자 이종석’ 말 대부분 정책으로(4일 4면 2단)

'주적삭제‘등 현정부서 실현

북한과 ‘적대적 의존관계’청산 주장, 현 정부의 기조와 동일

국가보안법 여러차례 개폐주장

“빠른 통일보다 중요한 건 바른 통일”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4일 31면 시론)


1월 3일과 4일에 걸쳐 주요 일간지는 일제히 2일 이루어진 노무현 대통령의 개각에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그 중 유시민 열린우리당 의원 입각에 관한 청와대와 우리당의 갈등에 대부분 신문의 초점이 맞춰졌다. 조선일보 역시 3일과 4일에 걸쳐 유시민 의원 및 정세균 의원 입각과 관련한 청와대와 우리당간의 갈등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였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한겨레나 경향 등 다른 신문들로는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받고 있는 이종석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3일과 4일에 걸쳐 다시금 자주파라는 용어를 써가며 논란을 부각시키려 했다. 3일의 경우 4면 “‘노무현 외교’ 막후 지휘자 전면으로”라는 제목아래 4단 단독 기사로 분리하여 평가하였다. 이종석 내정자를 제외한 나머지 3인에 대해서 간단히 박스기사로 약력만을 소개한 것과 비교하면 특이할만한 사항이다.


이어 4일에는 “이종석 통일, NSC위원장까지”, “‘학자 이종석’ 말 대부분 정책으로”등의 기사를 통해 이종석 내정자에 대한 기사를 썼다. 다른 신문들에 비하면 과할 정도의 관심이라고 할 수 있다. 비단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3일자 사설과 4일자 “빠른 통일보다 중요한 건 바른 통일”이라는 김태효 성균관대 교수의 시론까지 실을 정도니 조선일보의 이종석 내정자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조선일보가 왜 이종석 장관에 대해 그렇게 강한 거부감을 가지는 것일까? 조선일보가 이종석 내정자를 평가하는 관점을 크게 묶어서 이야기하자면 참여정부의 외교정책을 만들어낸 실세이며, 자신 역시 친북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지나치게 젋고 경력이 짧아서 NSC상임위원장으로서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3일 “실세가 전면에 섰다”라는 서두아래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차장이 “‘보이는 곳’에 나와서 정책을 좌우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내정자의 대북 정책관은 다소 진보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그가 “이른바 북한에 대한 ‘내재적 접근론’도 수용하는 입장”이어서 야당으로부터 비판받았다고 언급하였다. 이러한 언급은 4일자 시론에서도 “북한 내부의 작동원리의 관점에서 이해하는 ‘내재적 접근’의 대가”라는 표현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종석 내정자가 애초 이야기한 ‘내재적 비판적 접근론’과 송두율 교수의 ‘내재적 접근론’은 본인의 주장처럼 기본 틀은 비슷할지 모르지만 시각자체는 엄연히 틀리다. 이런 내용을 같은 용어로서 묶은 것은 송두율 교수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인 시각을 이종석 내정자에게 그대로 투영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이어서 열거한 내용도 “학자시절엔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 침범 문제에 대해 남북 공동어로구역으로 설정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바람직”, “국방백서의 ‘북한=주적’표현 삭제주장”, “6.15 공동선언의 ‘낮은 단계 연방제‘에 대해 북측이 많이 양보했다는 해석”등 읽는 독자로 하여금 친북인사라는 인식을 주기 위한 사례언급에 치중하였다. 그러나 조선일보의 이러한 주장은 시대적 흐름에 따른 대북인식의 변화라는 관점은 무시한 채 반공적 이데올로기에만 매몰되어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외교부 당국자의 “대 북한 포용정책이 가속화되면서 미국과도 불편한 관계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라는 언급 역시 이종석 내정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조선일보는 3일과 4일 “다른 외교‧안보 장관들과 경력‧나이에 있어 차이가 많다”, “이 내정자의 공직경력과 나이 등을 비교할 때 통합조정력 발휘에 한계가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NSC상임위원장직을 맡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보냈다. 이러한 조선일보의 주장은 앞서 지난 12월 30일 본 란을 통해 이야기했던 것처럼 장관의 소양이나 능력에 대한 평가 없이 사회적 연공서열에만 치중한 주장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마지막으로 조선일보는 이종석 내정자가 국가보안법에 대해 “95년 이후 여러 차례 개폐를 주장했다”라고 언급하고 “정부‧여당은 폐지를 추진 중이다.”라고 말하면서 이종석 내정자가 정부‧여당의 국보법 폐지 움직임에 영향을 끼친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이러한 것은 실제적 연관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억지춘향식의 끼워 맞추기로 보이는 대목이다.


조선일보가 참여정부의 외교 및 대북정책에 대해 비판적 입장에 서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러한 점 자체에 대해 비판할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공익을 위한 신문으로서 자신들의 가치판단이나 주장을 위해 장관직 내정자에 대한 색깔 덧씌우기나 왜곡보도를 일삼는 것은 결코 옳은 행동이라고 볼 수 없다. 우리는 조선일보가 이러한 편향적 관점에서 벗어나 공익적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내정자들을 평가하길 요구한다.



생활정치네트워크 국민의힘 언론개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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