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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 핸들링 행위의 정당성
게시물ID : sports_263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참이슬맛
추천 : 6
조회수 : 115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0/07/03 15:28:12
당연히 축구 선수라면
세계가 지켜보고있는 국가대항전에서
종료 완전1분도 안남은 상황에 거의 골로 들어가는 공을
반사신경이든, 배구본능이든...들어가면 팀이 지게 생겼는데 막게되지 않을까요?

pk 주어지고 퇴장당하겠지만
충분히 pk 실축의 가능성이 있는것이고...
결국 거짓말처럼 이번 월드컵 3골중에 2골을 pk로 득점한 기얀 선수는 실축

2009년 k리그 fc서울 vs 강원fc 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나왔습니다
거의 들어간 공을 서울 수비수 아디 선수가 손으로 접촉을 했고
결국 퇴장
강원의 일본인선수 마시히로가 pk를 찼지만 포스트맞고 튀어나옵니다

하지만 이경기는 리그 경기입니다
우루과이 가나전은 "knockout stage" 에 의해서 단 한번의 경기를 통해 지면 진출할 수 없는것이죠

물론 수아레즈의 핸들링이 썩 좋게 보이지는 않지만요
주심이 오심한것도 아니고 퇴장, pk도 주어졌습니다
그걸 놓친 8강올라오기까지 3골 득점중 2골을 pk로 넣은 기얀선수의 불운이겠죠

축구하다보면 반칙도 유도하고 심한경우 헐리웃 액션을 심판이 보지 못했을때도 파다합니다
예측불허, 비디오판독없는, 최약팀이 강팀을 누르는 이변도 연출되는
그것이 바로 축구의 재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너무 극적으로 이루어진 우루과이 승이라
사람들이 수아레즈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는것 같네요
물론 아프리카 국가에 대한 동정심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가나가 진출했음을 원했어요
아프리카 대륙 전체가 유일한 아프리카 팀인 가나를 지지했습니다
그들은 유일한 희망이었는데

그걸 수아레즈가 가로챈 장본인이 되니 가슴이 찢어지겠지요...
허나 가슴을 찢어놓았다고 수아레즈 잘못은 아니라고 봅니다
축구 경기일뿐...수아레즈는 반칙을 저질렀고 그에대한 응징을 받았는데
우루과이가 극적으로 승리하게 되었다는거

축구팬이라면 2005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아실겁니다
ac밀란이 3점차로 전반을 끝냈는데
리버풀이 극적으로 무승부를 만들고 승부차기에서 결국 승리합니다

이때 사비알론소가 pk로 만회골을 넣었는데
그렇게 보면 사비알론소또한 ac밀란 선수/팬의 가슴을 찢어놓았다고 봐야지 않습니까?

수아레즈...어찌되었든 그는 모국의 영웅이자 아프리카를 울린 못난사람인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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