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창원, 이상학 기자] NC의 홈구장 창원 마산구장에서 또 관중의 돌발 행동이 터졌다. 이번에는 맥주 페트병이 그라운드에 투척돼 자칫 큰 사고가 날 뻔했다.
지난 8일 NC-한화전이 열린 마산구장. 7회초 한화 공격, 2사 1·2루 정근우 타석에서 2구째를 앞두고 일이 벌어졌다. 맥주 페트병이 타자의 배트박스 앞까지 날아들었고, 정근우가 화들짝 놀라 타석에서 물러섰다. 다행히 다친 선수는 없었지만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맥주 페트병을 투척한 관중은 경찰서로 연행됐고, 이를 지켜보던 선수들과 관중들은 인상을 찌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