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일 평창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숙소를 알펜시아로 잡았는데..
토요일에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데 옆 테이블 대화내용을 언듯 들어보니
무도쓰레기 관광지코스가 하나 더 생겼느니 하면서 얘기를 하더군요...
그게 무슨 얘긴지 잘 몰랐는데...
전망대 올라가다가 한번 들렀더니 무슨 얘긴지 확 와닿더군요...
문제는 저상태가 엄청 치워놓은 상태라고... ㄷ ㄷ ㄷ
한번 휩쓸고 지나간 문제 이제서야 왜 꺼내놓냐고 말씀하실분도 계실겠지만...
솔직히 저런 상황은 시민의식도 문제가 있지만...
조금만 무도측에서 기획때부터 잘 예측해서 처리했어야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한 예를 말씀드리면...
이승환 콘서트를 십수년째 다니면서 늘 경험하는것은 공연이 마치고 난뒤 대부분 모두 쓰레기를 정리합니다...
이승환 콘서트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해보셨겠지만.... 어떤 공연보다 쓰레기가 많이 발생합니다.
워낙 콘서트가 길어서 간식꺼리를 챙겨간다던지, 콘서트 중간중간 꽃가루, 종이비행기, 휴지... 등등...
그런데... 공연이 끝나면 공연관계자들이 나와서 안내를 합니다. 쓰레기 정리에 대해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무엇보다 오랜동안 이승환 콘서트를 다닌 펜들은 쓰레기 정리는 거의 당연다고 생각하고 안내멘트가 나오기 전부터 정리를 합니다..
무도는 어쩌면 이승환에 비해 훤씬 더 많은 펜덤이 형성되어있다고 생각하는데...
다음에 이런 공연을 다시 한다면 좋은 문화로 선도해주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