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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ju_107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안해Ω
추천 : 0
조회수 : 31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9/22 02:11:10
우리 이제 열흘밖에 안됐지.
너랑 있는거 너무 좋았고
오랜만에 느껴본 감정이라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어.
나보다 한참 어린너.
그래도 내가 좋다며 신경쓰지 않던 너...
나 너 만날 여유가 없는 사람이야.
나이도 이미 먹을 만큼 먹었고
술집 다니면서 돈 버는데 너는 너무 착한데....
어울릴만한 그런 여자도 아니야.
오늘 너 출근하고 나 너네집에서 나와서
내지갑보는데 만원있는데
그거보고 오늘 가게나가서 돈 버는데
너한테 너무 미안한거야.
내가 술집일하는거... 너한테 말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넌 상상도 못할텐데....
다른남자들 손잡고 다른남자들에게 안겨서 웃으면서
술마시고 토하고.....
넌 내가 이런여자인것도 모르고 있는데....
넌 너무 착하고 순수한데
내가 너무 더러운 여자라 너무 미안해....
앞으로 너랑 연락안할거야.
솔직히 만난시간 얼마 안되니까
넌 빨리 잊고 좋은 여자 만날수 있을거야.
미안해...
넌 되게 좋은 앤데...
난 너무 나쁜 여자라서...
첨부터 안 만났어야 되는데 누나가 미안해.
말도 안하고 그냥 핸드폰 번호 바꿔버려서 미안해.
너무 해맑게 웃는 얼굴보면서 말할 자신없었어...
너 카스에 쓴글 읽었어...
니가 잘못한거 하나없어.
미안하다고 하지마.
잘못한거 있어서 떠나는게 아니라
내가 너한테 어울리지 않아서
니가 나한테 물들어버릴까봐서....
그리고 니가 내 정체에 대해 알고 실망할까봐...
그래서 무서워서....
미안해....
정말 미안해...
아무런 사이가 아닐땐 괜찮았는데....
어떤 사이가 되버리고 마니까 힘드네..
첨부터 거절못해서 미안....
미안해....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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