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지랖에 대한 대처방식과 자존감에 대한 글
게시물ID : diet_1075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layahead!
추천 : 13
조회수 : 41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2/17 12:46:18
다게에 어울리는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써봅니다.

최근 있었던 일이에요.

제가 요새 다이어트를 성공해서 표준체중이 되었고,
그 과정을 지켜본 친한 회원분들은 대체로 이렇게 말하세요.

"고생했어. 그렇게 꾸준히 하니까 잘될줄 알았어. 앞으로도 너가 기대된다. 화이팅!! 앞으로도 멋진모습 기대할게."

저는 친한 분들의 이런 말들이 가슴에 너무 와닿고
너무나도 감사해요. 제게 힘이되어 주시는 분들..ㅠㅠ
 
그리고 친하진 않지만 가끔 보시고 변화를 조금 인식한 그냥 아는사이인 분들은,

"대단하세요.. 몇개월만에 뺐어요? 식단 운동은 어떻게.." 

이런 분들은 (당연하지만) 정보를 구하려는 의도가 커요. 저도 당연히 다게든 아니면 현실에서든 도움을 받고 여기까지 왔으니 제 방법을 아낌없이 알려드려요.

하....
그리고... 저를 알지도 못하면서 지켜보지도 않았으면서 함부로 평가하시는 분들.
구체적인 발언은 짜증이 나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제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몰라서 그렇게 말했다고 이해할 수도 있지만, 제 노력을 함부로 평가절하하는 일은 정말... 예전같으면 말싸움했을것 같아요. 당신이 뭔데 내 노력을 그렇게 한마디로 쓰레기로 만들어버리냐고... 나 아냐고...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제 대처는 이번엔 달랐어요.
"아네... 뭐 그럴수도 있겠네요..ㅎㅎ" 

이러고 나니 기분이 나쁘긴 하지만 제 존엄성에 타격이 오지는 않더라구요. 나를 잘 모르니까 저렇게 말하는 거겠거니..하면서 웃어넘겼어요.

자존감이 높아지긴 했나 봅니다.
예전같으면 동네방네 하소연하고 다녔을텐데 ㅋㅋ

아무튼 그랬어요.
다게가 제일 친숙해서 다게에 올린점 양해바라요.

그럼 오후운동하러 갑니닷 
출처 https://youtu.be/lusTIt4t29s

박정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박정현에 요새 다시 빠졌네요...+_+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