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맨시티에게 완벽하게 패했습니다.
다만 첼시 혹 무리뉴의 팬으로서는 감독의 전술을 이해할 수 없는 경기였죠
첼시는 선수비 후역습을 지향하는 수비지향적인 팀입니다.
하지만 14/15시즌을 필두로 라인을 끌어올림으로서
13/14시즌 약팀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놓쳤던 부분을 보완했었죠
하지만 강팀과의 경기에서는 늘 라인을 내리며 홈 원정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이번 경기를 보면서 느꼈던 점은 과거 무리뉴가 레알감독을 부임하던 당시
5:0으로 깨졌던 날을 기억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철저하게 쳐발렸죠
저는 그 때의 패배와 지금의 패배가 매우 흡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언론의 역할도 도드라졌지만 무리뉴 감독의 입장으로서는
자신의 전술철학은 이미 정해져 있으며 그 부분을 이어가야하지만
구단과 팬 그리고 언론의 힘을 무시하지 못했기에 맞붙작전을 수행했고
그 결과는 암담한 5:0의 패배로 이어졌음을 기억합니다.
이는 앞서말한 감독의 철학에 빗대어 전술을 이어나가는 부분이기에
무리뉴와는 절대로 맞지 않았던 부분이였죠
이번시즌 첼시는 프리시즌을 포함 리그 2경기에서조차 승률이 저조했습니다.
그리고 무리뉴의 팀닥터 사건과 이적영입의 실패로 많은 문제가 대두되었었죠
전 맨시티와의 패배가 무리뉴가 노렸던 노림수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유아 어쨌든 이겨야하는 경기를 지게 만들 수 없으니까요
다만 지금의 현 첼시가 우승 및 챔피언스컵 4위권을 노리기 위해서는 결코
이러한 전력으로 힘들다고 결정하였고 평소 약 중위권팀과의 싸움에서 썼던
전술을 그대로 사용하며 맞붙작전을 펼쳐 이기면 좋고 지면 여기까지인 것이라
생각하는 현 첼시의 현실을 보여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