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 2학년 카드캡터 모양을 본뒤로 만화가가 꿈이었습니다.
지금 나이 28살.......
꿈은 접은지 8년....
그림을 잘 안그리게 된건 3년....
본격적으로 컴퓨터그래픽까지 동원해서 죽을똥 살똥 그림 그려보니 정말 재미있네요.
20살에 대학도 못가고 놀다가 애니메이션회사 가서...(겁나빡셈...월급 개짜고...ㅋㅋㅋㅋ;;)
6개월만에 군대로 도망치듯 빠져나온게 다인 나약한인간...
그뒤로 알바질이랑 비정규직만 뱅글뱅글돌다가 지금현재 백수.
그림 포기한지 10년 가까이 됬는데도 이렇게 재미있는건
결코 엑토즈에서 걸어놓은 상금때문이 아니라(mc때문이겠지....)
만화행사(서코, 학교축제) 에서 팔아먹을 그림그리던 어린시절 예쁜꿈을 꾸었(동방신기?)기 떄문이라고 감히 믿어 의심치않습니다....
딸랑 이그림 한장에 120시간 이상 들였습니다. 펜마우스따윈 없습니다. 오로지 약간의 포샵과 마우스 노가다만 있을뿐....
프로들과의 실력차는 아무리 시간을 들여도 메워지지 않지만 진심으로 프로가 되고싶었기에
....되도않는 경쟁에 뛰어들어봅니다.(아이디어가 없었다고는 입이 삐뚤어져도 말을할수가 음슴)
이색기 뭐지................
결론 - 30살 다된 아저씨가 중2병 포텐 터짐 - 너님들 120시간도 넘게그린그림에 추천 안할꺼임?? -